알츠하이머 환자와 가족 지원을 위한 ‘알츠하이머 퇴치 걷기’ 행사에 10년간 지속적 후원과 참여
알츠하이머 뉴저지(Alzheimer’s New Jersey)가 10년 동안 지속적인 후원과 협력을 보여준 밸리 헬스 시스템(Valley Health System)의 공로를 인정했다. 12월 18일 파라무스(Paramus)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밸리 헬스 시스템은 지역사회의 알츠하이머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헌신적인 지원활동을 인정받았다.
알츠하이머 퇴치 걷기(Walk to Fight Alzheimer’s)는 알츠하이머 뉴저지가 주최하는 최대 규모의 연례 행사다. 이 행사는 알츠하이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자 돌봄, 지원, 연구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모금된 기금은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헬프라인, 케어 상담 및 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케어 컨설테이션, 가정과 개인 안전에 관한 정보와 자원을 제공하는 올웨이즈 세이프(Always Safe)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된다.
밸리 헬스 시스템의 밸리 병원(The Valley Hospital) 의료·외과 서비스 부사장인 데이비드 리베라(David Rivera) 박사는 알츠하이머 뉴저지의 의미 있는 활동을 매년 후원하고 지원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알츠하이머는 미국에서 6번째로 높은 사망원인으로, 65세 이상 미국인 10명 중 1명이 이 질병을 앓고 있다. 뉴저지주에서만 약 19만 명의 알츠하이머 환자가 있으며, 이들을 돌보는 가족과 간병인은 45만 명에 달한다. 알츠하이머 뉴저지는 이러한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2014년부터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밸리 헬스 시스템의 후원은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알츠하이머 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알츠하이머 퇴치 걷기 행사는 매년 수천 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질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알츠하이머 뉴저지는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알츠하이머나 기타 형태의 치매로 영향을 받는 가정을 위한 다양한 자원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의료 서비스 제공자, 지역사회 단체, 연구기관들과 협력하여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로 인정은 밸리 헬스 시스템의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의료기관으로서 질병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과 인식 개선, 환자 지원까지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