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주택관리와 비용절감을 위한 효율적인 관리 방안 제시… 전문가들 “연말 특수 활용한 준비가 필요하다” 강조
미국의 주택관리 전문가들이 12월에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할 4가지 핵심 항목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주택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택관리 전문매체 하우스로직(HouseLogic)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2월에는 조명 관리, 주택보험 점검, 비상용품 키트 준비, 그리고 크리스마스 조명 구매 등 4가지 항목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우선 12월 1일부터 조명기구와 전구 청소를 시작할 것을 권장했다. 겨울철에는 일조시간이 짧아지면서 실내 조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가장 짧은 낮 길이를 기록하는 12월 21일 이전에 조명 청소를 마무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조명 청소에는 특별한 세정액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주방용 세제 1온스, 백식초 1/4컵, 물 3컵을 혼합한 용액으로 전구를 닦으면 최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더러운 전구는 동일한 전력을 소비하면서도 조도가 낮아 에너지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두 번째로 주택보험 재검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연말 시즌에는 지출이 증가하는 만큼, 보험 담당자와 상담을 통해 현재 보험 보장 범위를 검토하고 보험료 절감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로 가정용 비상키트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말연시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정전이나 기상 관련 비상상황에 대비해 생수, 수동식 라디오, 손전등, 배터리, 휴대전화 충전기, 담요, 응급처치 용품 등을 포함한 비상키트를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보관할 것을 권장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 조명 구매 시기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12월 26일부터 연말까지는 대형 유통매장들이 재고 정리를 위해 크리스마스 장식용품을 할인 판매하는 시기이므로, 이 기간을 활용해 내년 크리스마스 조명을 구매하면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관리 전문가들은 이러한 관리 항목들이 간단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주택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예기치 않은 비상상황에 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연말연시라는 특수한 시기를 잘 활용하면 비용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