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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한인 최초 미 연방 상원의원 당선… “정치는 배타적 클럽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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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하원의원 출신 앤디 김, 선거 승리로 미국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 세워

뉴저지주가 미국 역사상 최초의 한인 연방 상원의원을 배출했다. 민주당 소속 앤디 김(Andy Kim) 하원의원이 2024년 11월 5일 실시된 선거에서 승리를 거두며 연방 상원에 입성하게 됐다.

체리힐(Cherry Hill)의 더블트리 바이 힐튼(DoubleTree by Hilton)에서 진행된 승리 연설에서 앤디 김 당선인은 “우리가 이뤄낸 성과를 보라”며 감격스러운 목소리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1년 전만 해도 많은 이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일을 해냈다며, 정치는 배타적인 클럽이 아니라는 점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앤디 김 당선인은 지난해 11월 하원의원 시절 인터뷰에서 민주당에 대한 자신의 잠재적 기여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연방 의회 의원들의 개별 주식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과 선거자금 개혁에 관한 다수의 법안을 발의했으며,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투표권법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번 당선은 미국 정치사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특히 뉴저지주의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그의 당선이 아시아계 미국인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상징하는 역사적인 사건으로 평가하고 있다. 포트리(Fort Lee)와 팰리세이즈 파크(Palisades Park) 등 뉴저지 한인 밀집 지역에서는 그의 당선 소식이 커다란 환영을 받았다.

앤디 김 당선인의 정치적 여정은 2018년 뉴저지주 제3선거구에서 연방 하원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시작됐다. 그는 하원의원 재직 중 초당적 협력을 통한 법안 발의와 지역구 현안 해결에 주력해왔으며, 특히 정치 개혁과 윤리적 기준 강화를 위한 입법 활동에 앞장서왔다.

한편 뉴저지주의 다양성은 정치권을 넘어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흑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러닝 클럽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 단체는 단순한 운동 모임을 넘어 건강 증진과 정신 건강 개선, 새로운 인간관계 형성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앤디 김 당선인의 상원 입성은 미국 정치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한인 사회에서는 그의 성공이 차세대 정치인들에게 새로운 롤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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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kberg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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