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루미노시티 홀리데이 라이트 페스티벌’을 비롯해 데마레스트 팜스의 ‘오차드 오브 라이츠’ 등 대형 일루미네이션 축제 잇달아 개최
뉴저지가 11월을 맞아 본격적인 연말 축제 시즌에 돌입한다. 주요 관광지와 농장들이 대규모 일루미네이션 장식을 선보이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가 준비됐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2024 루미노시티 홀리데이 라이트 페스티벌(2024 LuminoCity Holiday Lights Festival): 원더 저니’는 프리홀드 레이스웨이 몰(Freehold Raceway Mall) 주차장을 환상적인 빛의 정원으로 변신시킨다. 이 축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화려한 조명 장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데마레스트 팜스(Demarest Farms)의 ‘오차드 오브 라이츠(Orchard of Lights)’는 11월 22일부터 12월 29일까지 32에이커(약 13만㎡) 규모의 대지를 화려한 조명으로 수놓는다. 방문객들은 차량을 타고 농장을 둘러보며 환상적인 일루미네이션을 감상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산타와의 만남, 모닥불 체험, 따뜻한 코코아와 다양한 간식도 즐길 수 있다.
PNC 뱅크 아츠 센터(PNC Bank Arts Center)에서는 ‘매직 오브 라이츠(PNC Bank Arts Center Magic of Lights)’가 11월 22일부터 2025년 1월 4일까지 열린다. LED 기술과 디지털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이 행사는 ‘세계의 크리스마스’, ‘토이랜드’, ‘성탄’ 등 다양한 테마의 조명 전시를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차 안에서 크리스마스 음악을 들으며 화려한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계에서도 연말 분위기가 한창이다. 뉴브런즈윅에서는 11월 23일과 24일 이틀간 ‘그린치’의 뮤지컬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모리스타운 메이요 공연예술센터(Mayo Performing Arts Center)에서는 11월 29일 ‘찰리 브라운의 크리스마스’ 라이브 스테이지가 펼쳐진다.
케이프 메이 카운티 동물원(Cape May County Zoo)은 11월 30일 산타의 트리 점등식을 개최한다. 이 무료 행사에서는 라이브 홀리데이 음악, 얼음 조각 시연, 바운스 하우스, 캐릭터 등장,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밖에도 뉴저지 곳곳에서 특별한 연말 행사가 이어진다. 스토리북 랜드(Storybook Land)는 11월 16일부터 12월 30일까지 ‘크리스마스 판타지 위드 라이츠’를 개최하며, 이스트 브런즈윅에서는 11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150만 개의 조명으로 꾸민 ‘윈터 원더라이츠’ 드라이브스루 행사가 진행된다.
스미스빌의 역사마을(Historic Smithville Holiday Light Show)에서는 11월 28일부터 2025년 1월 5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메온 호수(Lake Meone)에 100여 개의 크리스마스트리를 띄우는 무료 조명쇼를 선보인다.
팬우드의 유명한 크리스마스 하우스(Fanwood’s Famous Christmas House)는 11월 29일부터 2025년 1월 8일까지 3만 개의 조명으로 장식된 화려한 집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