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렛 잇 글로우’와 ‘윈터 원더랜드’ 등 대형 겨울 축제 개최…아이스 범퍼카 등 새로운 즐길 거리 추가
뉴저지 버겐 카운티(Bergen County)의 대표적인 공공시설인 반손 카운티 공원(Van Saun County Park)이 올겨울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화려한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공원 측은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렛 잇 글로우’와 ‘윈터 원더랜드’ 행사를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버겐 카운티 동물원에서 진행되는 ‘렛 잇 글로우!(Let it GLOW!)’ 행사는 이미 지난 11월 7일부터 시작됐다. ‘홀리데이 랜턴 스펙터큘러’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통적인 중국식 등불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30개가 넘는 수작업 제작 조명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문화와 동물, 그리고 연말연시의 따뜻한 분위기를 담아낸 대형 조명 구조물들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에서는 기차 탑승과 모닥불 체험도 즐길 수 있으며, 동물원 기념품 매장에서는 스모어 키트도 구매할 수 있다. 이 행사는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12월 26일부터 새해 첫날까지는 매일 개장하지만,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은 휴장한다.
한편, 오는 11월 29일 정오부터는 ‘버겐 카운티 윈터 원더랜드’가 개장을 앞두고 있다. 야외 아이스스케이트장과 난방시설을 갖춘 접객용 텐트, 각종 게임, 푸드트럭, 맥주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가든, 회전목마, 라이브 음악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된다. 특히 올해는 아이스 범퍼카를 위한 두 번째 스케이트장이 새롭게 추가되어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크래프트 마켓 빌리지’에서는 지역 예술가들과 사업자들이 직접 제작한 수공예품을 판매한다. 이 행사는 내년 1월 12일까지 계속되며, 주말에는 오전 11시부터 운영된다.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스케이트장만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메리 아모로소(Mary Amoroso) 버겐 카운티 커미셔너는 “반손 카운티 공원은 버겐 카운티의 홀리데이 시즌 축제의 중심지”라며 “올해도 놀라운 행사들로 공원이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입장료는 행사별로 상이하다. ‘렛 잇 글로우’의 경우 성인 20달러, 어린이 10달러이며, ‘윈터 원더랜드’는 입장과 스케이트, 회전목마 1회 이용이 포함된 올액세스 티켓이 20달러(온라인 수수료 별도)다. 노인과 재향군인, 현역 군인은 10달러의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3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아이스 범퍼카는 1회당 12달러, 스케이트 대여는 5달러가 추가된다.
12월에는 특별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12월 2일 오후 6시에는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28일 오후 6시 30분에는 메노라 점등식이, 29일 오후 5시 30분에는 키나라 점등식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