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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 조 판매 파란 양파 살모넬라 균 검출… “즉시 폐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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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28개 주에서 유통된 처치 브라더스社 파 제품 회수 조치… 현재까지 식중독 피해 사례는 없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살모넬라 균 검출로 인해 처치 브라더스(Church Brothers)가 생산하고 트레이더 조(Trader Joe’s)에서 판매된 파(green onion) 제품에 대한 긴급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 FDA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즉시 폐기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리콜 대상은 지난 9월 25일자로 포장된 파 제품으로, 총 1,271케이스가 미국과 캐나다의 소매점과 식품 서비스 업체에 공급됐다. 해당 제품은 워싱턴 D.C.를 비롯해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 플로리다 등 28개 주의 트레이더 조 매장에서 판매됐다.

리콜 대상 제품은 처치 브라더스의 로트번호 CB272378과 임페리얼 프레시(Imperial Fresh)의 로트번호 CB272378을 확인하면 된다. 현재까지 이 제품과 관련된 식중독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제조사와 유통사는 안전을 위해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즉시 폐기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해 환불받을 것을 당부했다.

살모넬라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세균으로, 감염 시 발열,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소비자들의 문의사항이나 우려사항이 있을 경우, 트레이더 조 고객센터(전화: 626-599-3817) 또는 처치 브라더스 소비자 핫라인(전화: 877-590-0428, 이메일: consumerinfo@churchbrothers.com)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한편 식품안전 전문가들은 모든 채소류는 섭취 전 깨끗이 세척하고, 조리 시 적절한 온도로 가열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구매 시 포장일자와 유통기한을 꼼꼼히 확인하고, 신선도가 의심되는 제품은 구매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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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kberg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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