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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등산 부상 예방을 위한 필수 안전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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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전문가들, 등산 전 준비운동과 적절한 장비 착용 강조…서밋 헬스(Summit Health) 정형외과 전문의들 “부상 시 신속한 치료 필요” 조언

등산의 계절 가을을 맞아 뉴저지 지역 의료진들이 안전한 등산을 위한 필수 수칙을 제시했다. 서밋 헬스(Summit Health) 정형외과 전문의들은 등산 활동이 늘어나는 이 시기에 부상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서밋 헬스의 정형외과 전문의들은 가을철 등산이 건강에 매우 유익하지만, 적절한 준비 없이 산행에 나설 경우 근골격계 부상의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등산 전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이 부상 예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등산 전 가벼운 유산소 운동으로 몸을 데운 후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종아리, 햄스트링, 허리, 상체 등 전신 스트레칭을 10~30초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는 유연성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부상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등산 강도 조절도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전문가들은 처음부터 가파른 경사로에 도전하기보다는 평지에서 시작해 점진적으로 난이도를 높일 것을 권장했다. 또한 하산 시에는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이기 위해 더욱 신중한 페이스 유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가을철에는 기온이 낮아 갈증을 덜 느끼지만, 수분 섭취는 여전히 중요하다. 미국정형외과학회(American Academy of Orthopaedic Surgeons)에 따르면, 체중의 약 2%가 손실될 때까지 갈증을 느끼지 못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등산 전날부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등산 중에도 규칙적인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

적절한 장비 착용도 부상 예방의 핵심 요소다. 주 2회 이상 등산을 하는 경우 전용 등산화 착용이 권장된다. 등산화는 다양한 지형에서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하며, 발목 보호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등산용 폴이나 스틱 사용은 신체 부담을 줄이고 안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부상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RICE(Rest, Ice, Compression, Elevation) 요법을 적용하는 것이 좋다. 즉각적인 휴식을 취하고, 얼음팩을 2시간마다 15-20분간 대어주며, 압박붕대로 감고, 심장보다 높이 올려두는 것이 기본이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서밋 헬스 정형외과는 뉴욕과 뉴저지 전역에서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한 수술 및 비수술적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근골격계 부상 발생 시 환자의 상태와 목표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통해 일상 활동으로의 빠른 복귀를 돕고 있다.

전문가들은 등산 중 통증이나 부종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기존 부상이 있는 경우, 등산 전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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