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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리지우드 학군, 학교 폭력 증가에 대응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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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중·고등학교 중심으로 괴롭힘 사례 늘어

리지우드 교육구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학교 폭력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월 15일 열린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벤자민 프랭클린 중학교(Benjamin Franklin Middle School)의 로렌 카(Lauren Carr) 교감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의 괴롭힘, 위협, 따돌림(HIB) 관련 데이터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HIB 사건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중·고등학교에서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교육구는 학교 보안 강화,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감정 조절 교육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또한 학교 지도부는 편견과 혐오 범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뉴저지 주 법무부가 최근 시작한 ‘가든 스테이트에 혐오는 없다(No Hate in the Garden State)’ 캠페인과 맥을 같이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학생 안전 문제와 함께 특수교육 프로그램, 운동장 침수 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마크 슈워츠(Mark Schwarz) 교육감은 2023-2024학년도 교육구 목표 보고서를 발표하며 우수 교사 확보와 유지, 학부모 참여 확대 등의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또한 교육 리더십 책임을 재조정하는 새로운 조직도에 대한 승인을 요청했다.

쉴라 브로건(Sheila Brogan) 교육위원회 의장은 “아직 진행 중인 작업이지만, 학생들의 학업과 교육, 프로그램 개선을 위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슈워츠 교육감 역시 “작년의 성과를 이어가며 야심찬 목표를 향해 나아가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교육구는 학생, 교육자, 학부모,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전략 계획 수립 과정도 진행하고 있다. 슈워츠 교육감은 “2030년을 목표로 하는 전략 계획 수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지우드 마을 의회는 이달 초 학교 내 지역사회 경찰 활동을 담당할 새로운 특별 3급 법 집행관들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는 학생 안전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 차원의 노력으로 볼 수 있다.

리지우드 교육구는 앞으로도 학교 폭력 문제에 적극 대응하며,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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