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아동병원들, 전문 분야에서 높은 평가 받아… 종합 순위는 필라델피아 아동병원이 최고
뉴저지의 주요 아동병원 3곳이 미국 뉴스앤월드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발표한 2024-2025년 전국 최고 아동병원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환자 안전, 감염 예방, 간호 인력 적정성 등 다양한 지표를 바탕으로 100개 이상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해킨색 대학 메디컬센터의 조셉 M. 산자리 아동병원(Joseph M. Sanzari Children’s Hospital)과 저지쇼어 대학 메디컬센터의 K. 호브나니안 아동병원(K. Hovnanian Children’s Hospital)은 공동으로 뉴저지 주 내 1위, 중부 대서양 지역 10위를 차지했다. 두 병원은 소아청소년 행동건강, 소아 당뇨병 및 내분비학, 소아 비뇨기과 분야에서 전국적인 인정을 받았다.
해킨색 메리디안 헬스의 로버트 C. 가렛(Robert C. Garrett) CEO는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부모들이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위안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버트 우드 존슨 대학병원의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 아동병원(Bristol-Myers Squibb Children’s Hospital)은 뉴저지 주 내 2위, 중부 대서양 지역 14위를 기록했다. RWJBarnabas Health의 소아과 최고책임자인 페르난도 페레르(Fernando Ferrer) 박사는 “이번 성과는 우리 소아과 팀 전체의 헌신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한편, 전국 10대 아동병원 중 뉴저지 가정들과 가장 가까운 곳은 필라델피아 아동병원(Children’s Hospital of Philadelphia)이며, 보스턴 아동병원(Boston Children’s Hospital)이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아동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부모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 선택의 기준을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 뉴저지의 아동병원들이 전문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주 내 아동 의료 서비스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평가 결과가 병원들 간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궁극적으로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순위에 지나치게 얽매이기보다는 각 병원의 특성과 환자의 개별적인 필요에 맞는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