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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흐린 날씨와 비 지속… 태풍 헬렌의 영향은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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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씨와 소나기 가능성이 며칠간 이어질 전망, 해안 지역 홍수 주의보 발령

뉴저지주가 며칠간 흐리고 선선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부터 이어진 흐린 날씨가 일요일과 월요일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도 강수량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남동부 지역에 큰 피해를 입힌 허리케인 헬렌의 영향은 뉴저지에 거의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헬렌으로 인해 수십 명의 사상자와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지만, 북상하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파괴력이 동부 해안을 비켜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안 지역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국립기상청 마운트 홀리 사무소는 오션, 버링턴 남동부, 애틀랜틱 카운티에 오늘 밤 11시까지 해안 홍수 주의보를 발령했다. 해안가와 조수의 영향을 받는 수로 주변의 저지대에서는 최대 15cm의 침수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우회로를 이용하거나 물에 잠긴 도로를 피해 통행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오늘 저녁까지 강한 이안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해수욕장 이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화요일까지 열대성 기단의 영향으로 소나기가 계속될 수 있다고 전했다. 화요일 밤부터 수요일 사이에는 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수요일에는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목요일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늘 아침에는 주 전역에 안개가 끼고 40%의 강수 확률이 예보됐다. 최고 기온은 북부 지역에서 화씨 60도 중반(섭씨 18도 내외), 남부 지역에서 화씨 70도 초반(섭씨 21도 내외)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밤에는 구름이 계속되고 20%의 강수 확률이 예상된다. 기온은 북부에서 화씨 50도 후반(섭씨 15도 내외), 남부에서 화씨 60도 초반(섭씨 16도 내외)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에는 트렌턴과 그 이북 지역에서 부분적으로 맑은 날씨를 보일 수 있지만, 대체로 흐린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최고 기온은 화씨 70도 초반(섭씨 21도 내외)으로 예상된다. 월요일 밤에는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자정 이후 소나기가 올 가능성이 있다. 최저 기온은 남부에서 화씨 60도 전후(섭씨 15.5도 내외), 북부에서 화씨 50도 중반(섭씨 13도 내외)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날씨는 변덕스러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뉴저지 주민들은 큰 기상 이변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안 지역 주민들은 홍수에 대비하고, 해변 활동 시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다. 기상 상황이 수시로 변할 수 있으므로 최신 기상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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