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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Jersey

계속되는 빅토리아 리 추모 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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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인 커뮤니티, 경찰 총격 사망 사건 해결 촉구

지난 7월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한 한인 여성 빅토리아 리를 추모하고 정의를 요구하는 집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뉴저지 한인 커뮤니티와 시민단체들은 이번 사건의 철저한 수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오는 10월 12일 토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포트리의 허드슨 라이츠 파크(Hudson Lights Park)에서 빅토리아 리 추모 촛불집회가 열린다. 이날은 빅토리아가 26번째 생일을 맞이했을 날이다. 민권센터, 뉴저지 아시아계 미국인 연합(AAPI New Jersey), 한인 동포회관(KCC) 등 여러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빅토리아의 삶을 기리고 그의 죽음에 대한 정의를 요구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테렌스 박(Terence Park) 대뉴욕한인회 인권위원장은 “검찰의 신속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모든 동포들이 단결하여 우리의 권리를 위한 횃불이 되어 시위에 동참해 주기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빅토리아 리의 가족과 시민단체들은 책임자 처벌 등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민권센터 김갑송 국장은 “빅토리아와 그의 가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기억을 위한 일”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AAPI New Jersey의 대변인은 “빅토리아 리 사건은 우리 사회의 취약한 부분을 드러냈다”며 “이번 비극을 교훈 삼아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웹사이트(https://aapinewjersey.org/justice-for-victoria-lee/)를 통해 사건의 진행 상황과 향후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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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hyun Kw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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