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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코로나19 감염 수준 ‘고위험’으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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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주에서 코로나19 수준 ‘높음’ 또는 ‘매우 높음’… 새로운 변이와 백신 업데이트 주목

뉴저지주의 코로나19 감염 수준이 ‘고위험’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8월 31일 기준으로 뉴저지주를 포함한 미국 45개 주에서 코로나19 활동 수준이 ‘높음’ 또는 ‘매우 높음’으로 분류되었다.

CDC가 발표한 폐수 검사 결과, 하와이, 미시간, 미시시피, 몬태나 주만이 ‘중간’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 외 모든 주에서 높은 수준의 바이러스 활동이 감지되었다. 특히 뉴저지주의 이웃 주인 뉴욕과 펜실베이니아는 ‘높음’, 델라웨어는 ‘매우 높음’ 수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신 변이에 대응하는 업데이트된 mRNA 백신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노바백스(Novavax)사의 새로운 유형의 백신도 최근 승인을 받았으나, 약국에서의 실제 공급 시기는 아직 불확실한 상태다.

CDC에 따르면, 최근 감염 사례의 대부분은 ‘FLiRT’ 변이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이는 이전 변이들에 비해 덜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특징적인 증상들이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인후통, 기침, 피로, 코막힘, 콧물, 발열 또는 오한, 두통, 근육통, 미각 또는 후각 상실, 메스꺼움 또는 구토, 설사 등이 있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앤디 페코시(Andy Pekosz) 교수는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더 경미한 질병 양상은 바이러스가 약해져서라기보다는 우리의 면역력이 강화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년간의 백신 접종과 감염으로 인해 대부분의 인구가 심각한 질병에 대한 우려 없이 감염에 더 잘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 고령자, 중증 질환자들이 심각한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이 가장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은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뉴저지주는 18개의 폐수 처리 시설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코로나19 활동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이는 많은 미국인들이 자가 검사로 전환함에 따라 질병 활동을 추적하는 더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자리 잡았다. 뉴저지주는 현재 자가 검사 결과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지 않고 있어, 폐수 검사가 더욱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감염 수준 상승에 따라 뉴저지 주민들은 개인 위생 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키고,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업데이트된 백신이 출시됨에 따라, 접종 대상자들은 의료진과 상담하여 추가 접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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