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발전 위해 한인 연주자들도 참여
레오니아 시장 예술 자문위원회가 오는 9월 22일 레오니아 도서관 기금 마련을 위한 특별한 갈라 행사와 미술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미술 전시회, 칵테일 리셉션, 저녁 식사, 그리고 브로드웨이 뮤지션과 유명 오페라 가수들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레오니아 시청에서 열리는 ‘인코그니토 미술 전시회’다. 이 전시회는 지역 작가와 국제 작가들의 익명 기부 작품으로 구성되며, 작품 구매 후에야 작가의 정체가 공개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가의 작품들은 경매를 통해, 나머지는 일괄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어서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레오니아 도서관에서는 칵테일과 저녁 식사가 제공된다. 이 세션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120달러의 티켓이 필요하며, 이후 진행되는 음악 공연 관람도 포함된다.
음악 공연은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레오니아 시청에서 펼쳐진다. 루벤 랑겔(Ruben Rangell), 라가 피터스도티르(Ragga Petursdottir), 정준아(Junah Chung), 마우리시 바나첵(Maurycy Banazcek), 에이미 강(Amy Kang) 등 유명 뮤지션들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한인 연주자들도 참여해 눈길을 끈다. 테너 황진호(Jinho Hwang), 소프라노 제니퍼 로빈슨(Jennifer Robinson), 메조소프라노 이에스더(Esther Lee), 피아니스트 최윤진(Yunjin Choi) 등이 출연하여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레오니아 도서관의 시설 개선과 서비스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다. 주요 사용 계획으로는 도서관의 기술 및 디지털 서비스 향상, 뉴저지 및 인근 지역 박물관 입장권 제공, 도서 컬렉션 확대, 지역사회 문화 프로그램 지원, 도서관 내 편의 시설 개선, 여름 독서 프로그램 확대 등이 있다.
레오니아 시장 예술 자문위원회의 앨런 테렐(Allen Terrell) 위원은 “이번 갈라는 우리 도서관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를 하나로 모으는 훌륭한 기회”라며 “예술과 음악이 어우러진 즐거운 저녁 시간을 통해 의미 있는 기금을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Kulite, PNC Bank, 레오니아 약국, H마트, 단테스, 카페 레오, 폰타나 트리톤, 갤러리 에피소드, 펠리카나 치킨, 레오니아 와인 & 스피릿, 매너 베버리지, 세도나 탭하우스, 팰리세이즈 파크 베이커리 등 다수의 지역 업체가 후원한다.
티켓 구매 및 자세한 정보는 레오니아 도서관 웹사이트(LeoniaLibrary.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