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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조한 날씨로 뉴저지 와이너리, 풍작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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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애호가들에게 희소식… 올 가을 햇볕 많고 건조한 날씨로 당도 높은 포도 수확 전망

올해 뉴저지주의 와인 산업이 호황을 맞을 전망이다. 최근 지속된 맑고 건조한 날씨 덕분에 포도 수확기를 맞아 와인 생산자들의 기대가 한껏 부풀어 있다. 특히 몬머스 카운티(Monmouth County)의 와인 전문가들은 이번 포도 수확이 지난 10년 중 최고의 작황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콜츠 넥(Colts Neck)에 위치한 4JG 오차드 앤 비니야즈(4JG Orchards and Vineyards)의 크레이그 도노프리오(Craig Donofrio) 매니저는 “올해는 뉴저지 와인에게 아주 좋은 빈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홀델(Holmdel)의 폭스 할로우 비니야즈(Fox Hollow Vineyards)의 조 카솔라(Joe Casola)도 “순수한 기쁨이다. 우리는 이 시기에 이런 모습을 보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9월의 가든 스테이트(Garden State)는 와인 메이커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인 포도 수확기를 맞아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카솔라는 “이번 건조한 시즌 덕분에 포도가 약간 가볍게 수확되고 있는데, 이는 확실히 맛과 색, 향을 더욱 강렬하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년 생장 시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번 수확은 몬머스 카운티의 두 와이너리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안겨주고 있다. 도노프리오는 “이는 자연스럽게 당도가 높은 와인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동절 이후 대부분의 백포도 수확이 끝났고, 적포도는 일주일 정도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와인 생산자들에게 이 지역은 “외부 해안 평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날씨에 매우 민감하다. 와인 메이커들에 따르면 너무 많은 열과 비는 곰팡이를 생성시킨다. 도노프리오는 “포도밭에서 곰팡이와 흰가루병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올 가을은 풍부한 햇살, 건조한 날씨, 그리고 서늘한 밤이 이어지고 있다. 카솔라는 “이번 날씨는 가든 스테이트의 포도원과 와인 생산자들의 실력을 정말로 잘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에 수확된 포도로 만든 와인은 언제쯤 병입되어 출시될까? 2024년 빈티지의 백포도주는 2025년 여름쯤 출시될 예정이며, 적포도주는 그보다 조금 늦은 2026년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두 와이너리 모두 주말마다 다양한 활동, 라이브 음악, 와인 시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와이너리 주인들은 뉴스 12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좋은 날씨 덕분에 가을 내내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뉴저지주의 와인 산업은 최근 몇 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뉴저지 와인 생산자 협회(New Jersey Wine Producers Association)에 따르면, 현재 주 전역에 50개 이상의 와이너리가 운영 중이며, 이는 10년 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뉴저지주 농무부의 더글라스 피셔(Douglas Fisher) 장관은 “뉴저지의 와인 산업은 주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으며, 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올해의 좋은 수확은 뉴저지 와인의 품질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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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kberg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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