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공연부터 전통 문화 체험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 선보여
뉴저지 한인회가 오는 9월 28일과 29일 양일간 리지필드파크의 뉴오버팩공원에서 ‘2024 뉴저지 추석대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권의 참여를 독려하며, K-POP 공연부터 전통 문화 체험까지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었다.
이대우 뉴저지 한인회장은 “올해는 K-POP뿐만 아니라 남미인들을 비롯한 타 민족들과의 협력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관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스폰서십과 부스 모집, 자원봉사자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한국에서 초청된 유명 K-POP 아티스트들의 공연이다. SES의 바다, 아이머스(AIMERS), 클라우디언(CLOUDIAN)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남미 가수 오로 솔리도(ORO SOLIDO)와 DJ ji1도 함께 공연을 펼친다. 또한, 28일에는 K-POP 콘테스트가 열려 현지 팬들의 참여 기회도 마련된다.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되었다. 장민숙 홍보부회장은 “태권도, 씨름, 축구, 야구 대회 등 K-스포츠 행사와 함께 굴렁쇠, 제기차기, 투호 등 한국의 전통놀이 체험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김치 만들기 워크숍, 한복 입기 체험, 국악 공연, 민속무용, 사물놀이 등 다양한 한국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한인 커뮤니티를 넘어 다양한 문화권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 과테말라, 콜롬비아, 인도, 일본, 중국 등 여러 국가의 커뮤니티가 함께 참여할 예정이며, 음식 부스에도 한식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전통 음식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뉴저지 한인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모금된 수익금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동오 재정부회장은 “이번 추석잔치는 매우 큰 규모의 행사로,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 준비를 위해 16세에서 21세 사이의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K-POP 콘테스트 참가 신청도 받고 있다. 부스 신청 및 콘테스트 예선 접수는 9월 15일까지이며, 자세한 문의는 뉴저지 한인회 사무국(전화: 201-945-9456, 이메일: kaanjoffice@gmail.com)으로 하면 된다.
이번 ‘2024 뉴저지 추석대잔치’는 한인 커뮤니티의 화합을 도모하고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뉴저지의 특성을 반영한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