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부터 허드슨 강변 단풍 감상 크루즈 운행… 4시간·2시간 코스 선택 가능
NY워터웨이가 10월 12일부터 11월 3일까지 주말마다 인기 있는 ‘가을 색채(Shades of Autumn)’ 단풍 크루즈 투어를 재개한다.
이 크루즈 투어는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 명소 중 하나로 꼽히는 허드슨 강변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맨해튼 미드타운 웨스트 39번가와 뉴저지 위호켄의 포트 임페리얼 선착장에서 출발하며, 4시간 코스와 2시간 코스 중 선택할 수 있다.
크루즈에 탑승한 관광객들은 허드슨 강변을 따라 펼쳐지는 화려한 가을 풍경을 감상하며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 선내에서는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따뜻한 사과주를 비롯해 커피, 차와 같은 음료가 제공되며, 더욱 특별한 시간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칵테일도 준비된다. 또한 도넛, 샌드위치, 랩 등 다양한 간식거리로 출출함을 달랠 수 있다.
4시간 코스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미드타운 출발)와 오전 10시 30분(포트 임페리얼 출발)에 운행된다. 2시간 코스는 토요일 오후 3시(미드타운 출발)와 오후 3시 30분(포트 임페리얼 출발)에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4시간 코스의 경우 성인 90달러, 어린이(4~12세) 55달러이며, 2시간 코스는 성인 70달러, 어린이 45달러다. 4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20명 이상 단체의 경우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NY워터웨이 관계자는 “가을 단풍 시즌을 맞아 많은 분들이 허드슨 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크루즈에서 제공되는 음료와 간식과 함께 편안하고 특별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어 참가자들은 출발 30분 전에 도착해 좌석을 예약하고, 날씨에 맞는 옷차림을 갖추는 것이 좋다. 티켓 예매는 NY워터웨이 공식 웹사이트(nywaterway.com/ShadesOfAutumn)에서 할 수 있으며, 20명 이상 단체 예약이나 기타 문의사항은 고객 서비스 센터(전화: 1-800-53-FERRY, 이메일: marcus@nywaterway.com)로 연락하면 된다.
이번 ‘가을 색채’ 크루즈 투어는 뉴욕과 뉴저지 지역 주민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포트리와 팰리세이즈 파크 등 뉴저지의 한인 타운 주민들에게도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가을 나들이 코스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