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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부터 시니어들을 위한 10가지 주요 처방약, 가격 대폭 인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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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부터 메디케어 가입자들이 10가지 주요 처방약의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이는 2022년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을 통해 메디케어가 처음으로 약값 협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되면서 이뤄진 변화다. 이번 조치는 뉴저지에서만 128만 명 이상의 시니어와 장애인에게 혜택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주 인구의 약 14%를 차지하며, 그동안 높은 처방약 비용으로 인해 경제적 부담을 겪어왔다. 메디케어 수혜자들은 2026년에만 약 15억 달러의 본인 부담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는 첫 번째 협상에서 메디케어 파트 D로 보장되는 10가지 약물을 선정했다. 이 약물들은 다양한 만성 질환을 관리하는 데 필수적이며, 고령층이 주로 사용하는 약물들이다. 이번 협상을 통해 약물 가격이 최대 79%까지 인하될 예정이다. 2026년 1월 1일부터 가격이 변경될 약물 목록과 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 자누비아(Januvia):
    메르크(Merck)사가 제조한 이 당뇨병 치료제는 혈당 조절을 돕는 DPP-4 억제제다. 현재 30일 분량의 가격이 527달러에 달하지만, 협상 후 113달러로 79% 인하된다. 특히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널리 처방되는 약물로, 인슐린 사용을 줄이고 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 피아스프(Fiasp):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의 피아스프는 초속효성 인슐린으로, 식사 후 급격한 혈당 상승을 조절하는 데 사용된다. 피아스프 FlexTouch, PenFill, NovoLog 등의 제품군은 현재 495달러에 판매되지만, 2026년부터 119달러로 76% 절감된다. 이 약물은 제1형 및 제2형 당뇨병 환자 모두에게 처방되며, 빠르고 효과적인 혈당 조절이 필요한 경우 사용된다.
  • 파릭시가(Farxiga):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사의 파릭시가는 SGLT2 억제제로, 당뇨병뿐만 아니라 심부전 및 만성 신장병 치료에도 사용된다. 이 약물은 체내에서 당의 재흡수를 억제해 소변으로 배출시킴으로써 혈당을 낮춘다. 현재 30일 분량의 가격이 556달러이나, 2026년부터 178.50달러로 68% 인하된다.
  • 엠브렐(Enbrel):
    이뮤넥스(Immunex Corp.)사가 제조한 엠브렐은 류머티즘 관절염, 건선 및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다. 주로 자가면역 질환에 사용되며, 염증을 억제해 통증과 관절 손상을 줄여준다. 현재 30일 분량이 7,106달러로 매우 고가이나, 2026년부터 2,355달러로 67% 절감된다. 엠브렐은 자가주사 방식으로 투여되며, 장기적인 질환 관리에 필수적인 약물로 평가된다.
  • 자디앙스(Jardiance):
    보링거 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사의 자디앙스는 SGLT2 억제제로, 당뇨병, 심부전, 만성 신장병 치료에 사용된다. 이 약물은 혈당 강하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보호 효과도 있어 널리 처방된다. 현재 30일 분량의 가격이 573달러이지만, 협상 후 197달러로 66% 인하된다. 특히 심부전 환자들에게 생존율 개선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스텔라라(Stelara):
    얀센 바이오텍(Janssen Biotech)사가 개발한 스텔라라는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다양한 염증성 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주로 면역 억제 작용을 통해 염증을 조절하며, 현재 13,836달러에 달하는 고가의 약물이다. 하지만 2026년부터는 4,695달러로 66% 절감된다. 이는 장기적인 자가면역 질환 환자들에게 큰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이다.
  • 자렐토(Xarelto):
    자렐토는 얀센(Janssen)사의 혈전 예방 및 치료제다. 주로 심부전, 심방세동, 관상동맥 및 말초동맥 질환 환자들에게 처방되며, 혈전 형성을 방지해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한다. 현재 517달러인 약물 비용은 2026년부터 197달러로 62% 인하된다.
  • 엘리퀴스(Eliquis):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ristol Myers Squibb)사가 제조한 엘리퀴스는 혈전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약물로, 주로 심방세동 환자들에게 처방된다. 현재 521달러인 이 약물은 2026년부터 231달러로 56% 절감된다. 엘리퀴스는 출혈 위험을 상대적으로 낮추면서도 효과적인 항응고제로 평가받고 있다.
  • 엔트레스토(Entresto):
    노바티스(Novartis Pharms Corp.)사가 제조한 엔트레스토는 심부전 치료제다. 이 약물은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을 줄이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현재 30일 분량이 628달러이나, 2026년부터는 295달러로 53% 절감될 예정이다. 엔트레스토는 특히 심부전 환자들에게 표준 치료제로 자리잡고 있다.
  • 임브루비카(Imbruvica):
    파마사이클릭스(Pharmacyclics)사가 개발한 임브루비카는 혈액암 치료제로,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 및 비호지킨 림프종(NHL) 등 다양한 혈액암 치료에 사용된다. 현재 14,934달러에 달하는 비용이 2026년부터 9,319달러로 38% 인하된다. 임브루비카는 혈액암 환자들에게 필수적인 약물로, 생존율을 크게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가격 인하 조치는 고령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며, 만성 질환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6년 1월 1일부터 이 약물들의 가격 인하가 적용될 예정이므로, 많은 시니어들이 기대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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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kberg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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