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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미국에서 가장 생활비 높은 주 중 4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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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가구당 월 2,802달러 지출, 전국 평균보다 32% 높아

온라인 청구서 결제 서비스 독소(doxo)가 발표한 2024년 청구서 비용 지수에 따르면 뉴저지가 미국에서 네 번째로 생활비가 비싼 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공과금, 통신비, 자동차 대출, 자동차 및 건강 보험, 임대료, 주택담보대출 등 10가지 주요 가계 지출 항목을 기준으로 미국 전역의 평균 가계 지출을 비교 분석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평균 가구는 이러한 항목들에 월 2,126달러, 연간 25,513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뉴저지 가구들은 월평균 2,802달러를 지출해 전국 평균보다 32%나 높은 수준을 보였다.
뉴저지 주민들의 평균 가구 소득이 104,132달러로 비교적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높은 생활비는 주민들의 재정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필 머피(Phil Murphy) 주지사는 2024년 주 연설에서 뉴저지 생활의 경제성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금 감면, 임금 인상, 주민들의 가처분 소득 증대가 핵심”이라며 “이를 통해 뉴저지에서 편안하게 살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고, 다른 곳에서는 살 수 없다고 느끼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생활비가 가장 비싼 상위 10개 주로는 하와이, 캘리포니아, 매사추세츠, 뉴저지, 메릴랜드, 워싱턴, 뉴욕, 코네티컷, 콜로라도, 뉴햄프셔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각 주별 생활비 차이를 상세히 분석함으로써 미국 전역 가구의 재정 부담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준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뉴저지 주민들에게는 자신들이 거주하는 주가 미국에서 가장 비싼 곳 중 하나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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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kberg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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