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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해변 오염 정화 작업 진행 중, 상당량의 오염 물질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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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포트 해변에서 비소 농도 높은 물질 발견, 원인 조사 계속돼

뉴저지 주 환경보호국(NJDEP)은 최근 뉴저지 해안의 한 해변에서 진행 중인 오염 정화 작업에서 상당량의 오염 물질이 제거되었다고 7일(화요일) 확인했다. 이번 정화 작업은 지난 7월 16일 NY/NJ 베이키퍼(Baykeeper)가 해안가에서 잠재적 유해 물질을 발견했다고 신고한 후 시작되었다.
문제의 해변은 래리턴 베이(Raritan Bay)의 키포트(Keyport)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과거 매립지가 있었던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다. 또한 이미 알려진 독성 물질 오염 지역에서 불과 몇 마일 떨어진 곳이기도 하다.
NJDEP 대변인 래리 하즈나(Larry Hajna)는 “7월 29일 주간에 DEP가 해변에서 19드럼의 물질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10개의 샘플에 대해 금속 분석을 실시했다”며 “검사 결과 납 농도는 매우 낮아 직접 접촉 기준치를 훨씬 밑돌았지만, 대부분의 샘플에서 비소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당초 우려되었던 납 오염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비소 오염이 새로운 문제로 대두되었다. 비소는 장기 노출 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유독성 물질로 알려져 있어, 지역 주민들의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
키포트 해변은 여름철 가족들이 자주 찾는 인기 있는 장소이자 낚시꾼들이 낚시와 게 잡이를 즐기는 곳이다. 7월 말부터 해변의 일부 구역이 통제되었고, 조사팀이 더 큰 잠재적 유독 물질들을 제거하기 시작했다. 또한 방문객들에게 이 물질을 만지거나 실수로 섭취하지 않도록 경고하는 표지판도 설치되었다.
8일 현재까지도 정화 작업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NJDEP는 아직 오염 물질의 출처를 파악하지 못했으며, 이에 대한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뉴저지 해안 지역의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지역 환경 단체들은 해안 오염 모니터링 강화와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을 촉구하고 있다.
NJDEP는 정화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해당 해변 이용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으며, 지속적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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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kberg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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