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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데비 열대폭풍 잔해로 인한 토네이도 위협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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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예보관들이 뉴저지 주민들에게 강한 뇌우와 함께 고립성 토네이도 가능성에 대해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8월 9일 금요일, 강한 폭풍 세포가 뉴저지 지역을 휩쓸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러한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 지역 예보 사무소의 기상학자 마이크 리(Mike Lee)는 금요일의 토네이도 위협이 평균적인 여름 뇌우 때보다 높은 이유를 설명했다. 주된 위험 요인은 뉴저지의 지리적 위치다. 뉴저지가 데비 열대폭풍의 주요 수분과 강한 바람의 동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리는 “열대성 기후 시스템이 우리 서쪽에 머물 때, 바람이 반시계 방향으로 흐르기 때문에 우리는 남풍을 받게 됩니다. 이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남쪽에서 유입된다는 의미이며, 이로 인해 매우 강한 대기 불안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열대성 기후 시스템의 바람이 결합되면 대기를 휘저어 강한 뇌우가 발생할 때 깔때기 구름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이 깔때기 구름이 지면에 닿으면 토네이도가 된다.
리는 금요일 뉴저지의 모든 지역에서 하나 이상의 토네이도가 발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뉴저지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토네이도는 단기간에 그치고 바람 강도도 낮은 편이지만, 이번 폭풍 시스템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우리는 주민들이 내일(금요일) 주 전역에 걸쳐 고립성 토네이도 가능성에 대비하기를 바랍니다”라고 리는 말했다. 그는 또한 “폭우, 강풍, 토네이도 등 여러 가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년 9월 초, 열대폭풍 아이다(Ida)의 잔해로 인해 뉴저지에서 5개, 펜실베이니아 동부에서 2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한 바 있다. 그 중 하나는 글로스터 카운티(Gloucester County)의 멀리카 힐(Mullica Hill)에서 광범위한 구조적 피해를 입힌 강력한 EF-3급(뉴저지에서는 드문 등급) 토네이도였으며, 최대 시속 150마일(약 241km)의 바람을 동반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주민들에게 경계를 늦추지 말고 최신 기상 정보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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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kberg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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