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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버겐 카운티 고교 순위, 한인 밀집 지역 학교들 상위권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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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플라이·포트리·팰리세이즈파크 등 한인 타운 학교들 우수한 성적… 교육열 반영

미국 뉴스 &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발표한 2024년 뉴저지 버겐 카운티 고등학교 순위에서 한인 밀집 지역의 학교들과 리지우드 고등학교가 상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인 사회의 높은 교육열과 학업 성취도, 그리고 우수한 학군으로 알려진 리지우드의 교육 경쟁력을 반영하는 결과로 평가된다.
버겐 카운티 내 순위와 전국 순위를 함께 살펴보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거나 선호하는 지역의 학교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테너플라이 고등학교(Tenafly High School)는 버겐 카운티 내 4위, 전국 597위를 차지했다. 테너플라이는 뉴저지 내에서도 한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중 하나로, 이 지역 한인 학생들의 우수한 학업 성취도를 보여준다.
리지우드 고등학교(Ridgewood High School)는 버겐 카운티 내 6위, 전국 764위를 기록했다. 리지우드는 뉴저지에서 최고의 학군 중 하나로 꼽히며, 한인 가정들 사이에서도 교육 환경이 우수한 지역으로 인기가 높다.
포트리 고등학교(Fort Lee High School)는 버겐 카운티 내 23위, 전국 2,191위를 기록했다. 포트리는 뉴저지의 대표적인 한인 타운 중 하나로, 이 지역 학교의 순위는 한인 커뮤니티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반영한다.
클리프사이드 파크 고등학교(Cliffside Park High School)는 버겐 카운티 내 44위, 전국 8,871위를 차지했다. 클리프사이드 파크는 한인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팰리세이즈 파크 주니어-시니어 고등학교(Palisades Park Jr-Sr High School)는 버겐 카운티 내 45위, 전국 8,986위를 기록했다. 팰리세이즈 파크는 ‘팰팍’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한인 타운으로, 한인 학생 비율이 매우 높은 편이다.

이번 순위는 AP(Advanced Placement) 또는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시험 통과율, 교육과정의 폭넓음, 졸업률, 주 평가 점수, 그리고 흑인, 히스패닉, 저소득층 학생들의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정됐다.
한편, 버겐 카운티 전체에서는 버겐 카운티 아카데미(Bergen County Academies)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뉴저지 주 내 4위, 전국 62위에 해당하는 우수한 성적이다. 뉴저지주는 전국에서 매사추세츠와 코네티컷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42개 고등학교가 전국 상위 5% 안에 들었다.
이번 순위 발표는 뉴저지, 특히 버겐 카운티의 교육 수준이 전국적으로도 매우 높은 수준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 한인 사회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교육 투자와 함께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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