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브랜드의 첫 주거 단지, 조지 워싱턴 브리지 인근에 178세대 입주 시작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피아트(Fiat)의 독특한 스타일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달콤한 인생(la dolce vita)’의 철학이 집약된 세계 최초의 피아트 브랜드 주거 단지가 뉴저지 포트리에 문을 열었다. 조지 워싱턴 브리지 인근에 위치한 이 단지는 ‘피아트 하우스’라는 이름으로, 럭셔리한 렌털 커뮤니티를 표방하고 있다.
언리미티드 리얼 에스테이트(Unlmtd Real Estate)와 피아트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프로젝트는 피아트 브랜드와 500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인 요소를 특징으로 한다. 메인 로비에는 피아트의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현대적인 피아트 브랜드의 특징인 생생한 색상들이 곳곳에 사용되었다.
2100 노스 센트럴 로드에 위치한 이 커뮤니티는 스튜디오부터 2베드룸까지 다양한 유닛을 제공하며, 대부분이 전체 또는 부분적으로 가구가 구비되어 있다. 월 임대료는 2,400달러부터 시작한다. 178세대로 구성된 1차 프로젝트는 지난 6월부터 입주를 시작했으며, 131세대가 추가될 2차 프로젝트는 2024년 말 완공 예정이다
각 주거 유닛은 럭셔리 비닐 타일 바닥, 내장형 블라인드, LED 천장 조명,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창문, 약 10피트 높이의 천장 등을 갖추고 있다. 스튜디오에는 내장형 머피 베드와 책상이 설치되어 있으며, 전체 높이의 옷장, 아일랜드 하부 수납장, 맞춤형 목공예 욕실, 패널 준비된 식기세척기와 냉장고 등이 제공된다. 일부 유닛은 복층 디자인과 개인 야외 공간, 전용 출입구, 발코니를 갖추고 있다.
피아트의 ‘달콤한 인생’ 라이프스타일은 공용 주방, 체육관, 영화관, 도서관, 골프 시뮬레이터와 당구대, 카드 테이블이 있는 다목적 게임룸 등의 편의시설을 통해 구현되었다. 또한, 뉴욕시 기반의 Urbn Playground와 제휴하여 푸드트럭, 젤라토, 체육관 수업 등 다양한 활동과 이벤트를 주최할 예정이다.
피아트의 지속가능성 중시 철학도 커뮤니티 설계에 반영되었다. Tulu와 제휴한 가정용품 렌탈 프로그램, 실내 주차장의 전기차 충전소, 향후 도입 예정인 피아트 500e 카셰어링 프로그램 등이 이에 해당한다.
언리미티드 리얼 에스테이트의 개발 책임자 가브리엘 로콘테(Gabrielle LoConte)는 “효율적인 크기로 설계된 아름다운 주택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럭셔리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조지 워싱턴 브리지 근처라는 위치적 이점으로 맨해튼으로의 통근이 매우 편리하다”고 강조했다.
피아트 하우스는 한인 밀집 지역인 포트리에 위치해 있어,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탈리아 브랜드의 감성과 한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이 어우러질 새로운 주거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