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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새로운 무료 세금 신고 시스템 도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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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머피 주지사, “130만 명 이상의 뉴저지 주민들이 혜택 받을 것” 기대

뉴저지 주민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2024년 세금 신고 시즌부터 새로운 무료 연방 세금 신고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미국 국세청(IRS)과 뉴저지 주정부 관계자들은 24일 ‘IRS Direct File’이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130만 명 이상의 뉴저지 주민들이 초기에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시스템이 “기존의 세금 신고 옵션들보다 더 쉽고, 저렴하며, 효율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피 주지사는 “세금 신고가 불필요하게 복잡하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라며, “영리 목적의 세금 신고 소프트웨어를 배제함으로써 주민들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IRS Direct File 프로그램은 2023년 세금 신고 시즌 동안 12개 주에서 시범 운영되었으며, 이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를 선택한 주의 납세자들에게 영구적인 옵션이 될 예정이며, 뉴저지는 이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이 새로운 시스템은 영어와 스페인어로 제공되며, 2024년 세금 신고(마감일: 2025년 4월 15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뉴저지 주 세금 신고 시스템과는 완전히 통합되지 않아, 연방 세금 신고를 마친 후 별도의 링크를 통해 주 세금 신고를 해야 한다.
2023년 기준 자격 요건을 살펴보면, W-2 임금 소득, 사회보장 소득, 실업 수당, 1,500달러 이하의 이자 소득만을 가진 납세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단독 신고자의 경우 소득 한도는 20만 달러(다중 고용주의 경우 160,200달러), 부부 공동 신고의 경우 25만 달러, 부부 별도 신고의 경우 12만 5천 달러이다. 또한, 표준 공제를 사용하는 납세자만 이용 가능하며, 적용 가능한 세액 공제도 제한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실시간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며, 채팅봇 대신 훈련된 상담원이 질문에 답변한다. 지난 시범 운영 기간 동안 14만 명 이상의 납세자들이 이 시스템을 통해 성공적으로 세금 신고를 마쳤다.
그러나 이러한 무료 세금 신고 서비스에 대한 반대 의견도 있다. 미 하원 공화당 의원들은 이러한 서비스를 금지하는 법안을 제출해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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