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소유자 최대 1,500달러, 임차인 450달러… 8월 중순부터 ANCHOR 안내문 발송 시작
뉴저지주의 새 예산안에 ANCHOR(Affordable New Jersey Communities for Homeowners and Renters) 재산세 혜택 프로그램이 포함되면서, 주민들의 관심이 지원금 수령 시기에 쏠리고 있다.
2021년 세금 연도에 대한 이번 ANCHOR 지원금은 작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책정되었다. 주택 소유자는 최대 1,500달러, 임차인은 450달러를 받게 되며, 고령자의 경우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250달러를 추가로 지급받는다.
뉴저지주 세무국은 아직 구체적인 지급 일정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작년과 비슷한 일정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에는 185만 명 이상의 주민들에게 총 22억 달러에 달하는 혜택이 제공되었다.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이 예상된다:
- 8월 중순: 세무국이 자격 정보를 보유한 주택 소유자와 임차인들에게 안내문 발송 시작. 이들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혜택을 받게 됨. 작년의 경우 130만 명 이상이 이에 해당했다.
- 8월 말: 안내문을 받지 못한 주민들에게 신청 패킷 발송 시작. 주택 소유자용은 녹색, 임차인용은 보라색 패킷으로 구분된다.
- 온라인 신청: ANCHOR 웹사이트가 2021년 혜택 연도에 대해 오픈되면 온라인으로도 신청 가능. 신청 상태와 지원금 지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 서류 신청: 이름 변경, 혼인 상태 변경, 거주 상황 변경 등의 경우 서류 신청이 필요할 수 있다. 해당 양식은 주정부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작년의 경우, 첫 ANCHOR 지원금이 10월 12일부터 직접 입금 방식으로 지급되기 시작했으며, 이후 수표와 직접 입금 방식으로 순차적으로 지급되었다. 대부분의 대상자들은 11월 1일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다.
한편, ANCHOR 프로그램은 내년에 큰 변화를 맞이할 수 있다. 주정부의 다른 재산세 감면 프로그램인 ‘시니어 프리즈(Senior Freeze)’와 새로운 ‘Stay NJ’ 혜택과 연계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Stay NJ’ 프로그램은 2026년에 첫 지급이 예정되어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내년 여름 주 예산안에 관련 자금이 편성되어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재산세 감면 프로그램들이 뉴저지 주민들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프로그램의 지속가능성과 장기적인 재정 영향에 대한 우려도 제기하고 있어, 향후 이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