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 요건 완화로 12만 5천명 이상의 고령자 혜택 예상… 10월 31일까지 신청 가능
뉴저지주 재무부가 고령자 재산세 경감 프로그램인 ‘시니어 프리즈(Senior Freeze)’의 첫 지원금 발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1차 지급 대상은 12만 5천명 이상의 자격을 갖춘 고령자들이며, 앞으로 매주 추가 지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재무부에 따르면, 프로그램의 자격 요건 완화로 인해 올해 승인된 지급 건수가 작년 대비 42% 증가했다. 엘리자베스 마허 무오이오(Elizabeth Maher Muoio) 주 재무장관은 “주민들이 이 귀중한 재산세 감면을 신청하고 받는 과정을 간소화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시즌 초기에 승인된 신청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재무부는 7월 15일 월요일부터 1억 4,500만 달러 이상의 지원금 발송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자격을 갖춘 고령자와 장애인 주민들의 주 거주지에 대한 재산세 인상분 또는 이동식 주택 단지 부지 사용료를 환급해준다.
주요 자격 요건은 다음과 같다:
- 2022년 12월 31일 기준 65세 이상이거나 사회보장 장애 급여를 받고 있어야 함
- 2019년 12월 31일 이전부터 해당 주택을 소유하고 거주했어야 함
- 2022년 재산세를 2023년 6월 1일까지, 2023년 재산세를 2024년 6월 1일까지 납부했어야 함
- 소득 요건: 2022년 15만 달러 이하, 2023년 16만 3,050달러 이하
소득 상한선 인상으로 5만 8천 가구가 추가로 혜택을 받게 되었다. 앞으로 매년 소득 상한선은 사회보장 급여의 생활비 인상률에 따라 조정될 예정이다.
신청은 뉴저지주 세무 포털(njportal.com/taxation/ptr)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시니어 프리즈 재산세 환급 정보 전화(800-882-6597)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023년 시니어 프리즈 신청 마감일은 2024년 10월 31일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프로그램 확대가 고령자들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재산세 부담 완화를 위한 더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