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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대형 허리케인 대비 대피 훈련 실시… 주요 도로 통행 지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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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목요일, 6개 주요 도로에서 경찰 배치 및 교통 통제 예정

뉴저지주 교통부(NJDOT)는 오는 7월 20일 목요일, 대형 허리케인에 대비한 연례 비상 대피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요 도로에서 통행 지연이 예상되며,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훈련에는 뉴저지주 경찰청과 턴파이크 관리청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하여 대형 허리케인 발생 시 대응 활동을 연습하고 개선할 예정이다. 도로가 완전히 폐쇄되지는 않지만, 다음 6개 주요 도로에서 경찰력 증강과 작업 인력 배치가 이루어질 것이다:

  • 애틀랜틱시티 고속도로 (애틀랜틱시티에서 워싱턴 타운십까지 전 구간)
  • 가든스테이트 파크웨이 (로어 타운십 0마일 지점부터 에그하버 38마일 지점까지)
  • 주간고속도로 195번 (로빈슨빌 6마일 지점부터 월 타운십 34마일 지점까지)
  • 72번 국도 (바니갓 13.8마일 지점부터 쉽 바텀 29마일 지점까지)
  • 47번 국도 (데니스 16-21마일 구간 및 모리스 리버 32-35마일 구간)
  • 347번 국도 (데니스 0마일 지점부터 모리스 리버 9마일 지점까지)

주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훈련의 주요 목적은 저지 해안 대피 경로로 사용되는 고속도로에서 ‘역주행(contraflow)’ 체계를 준비하는 것이다. 역주행은 비상 시 도로의 일부 구간에서 교통 흐름을 반대 방향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훈련 기간 동안 작업 인력들은 이들 고속도로 주변에 원뿔, 드럼통, 전광판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 운전자들은 도로변에서 작업 인력이나 응급 요원을 발견하면 속도를 줄이고 가능한 경우 차선을 이동해야 한다.
뉴저지주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대형 허리케인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피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주민들은 훈련으로 인한 교통 혼잡을 우려하고 있지만, 대다수는 이러한 대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뉴저지주 비상관리국은 주민들에게 평소에도 비상 대피 계획을 세우고, 비상용품을 준비해 둘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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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kberg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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