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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아기 물티슈의 PFAS 함유로 집단소송 당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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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제품의 천연성 주장에도 불구, 유해 화학물질 검출… 소비자 불안 고조

코스트코가 무향 아기 물티슈에 유해 화학물질인 PFAS가 높은 수준으로 포함되어 있다는 검사 결과에 따라 집단소송을 당했다.
지난 6월에 제기된 소송에 따르면, 코스트코의 커클랜드 브랜드 물티슈에는 ‘상당한’ 수준의 PFAS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FAS는 환경에서 분해되지 않는 화학물질로, 물과 기름을 제거하는 데 유용하지만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코스트코는 소송에서 자사의 제품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하며 유해 화학물질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소송장에는 “피고는 해당 제품이 건강, 안전 및 사용상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홍보하지만, 검사 결과 제품에 유해하고 독성이 있는 PFAS 화학물질이 상당한 수준으로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명시되어 있다.
EPA(미국 환경 보호청)에 따르면, PFAS는 특정 유형의 암, 아동 발달 지연 및 기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코스트코가 이 소송에서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지만, 소비자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PFAS와 같은 화학물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기업들은 제품의 안전성에 대해 더욱 철저한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이번 사건은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일상 제품에 대한 신뢰 문제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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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kberg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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