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J 트랜짓의 연간 요금 인상이 월요일부터 시작된다. 이는 9년 만에 처음으로 이뤄지는 요금 인상이며, 7월 1일부터 요금이 15% 오르고, 이후 매년 3%씩 인상될 예정이다.
이번 요금 인상은 4월에 NJ 트랜짓 이사회가 승인한 논란의 여지가 있는 변화 중 하나로, 기관의 만성적인 재정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이 요금 인상으로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회계연도의 1억 600만 달러 예산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관 내부의 9,600만 달러 절감 및 기타 “효율성”을 통해 예산 균형을 맞출 계획이다.
이러한 변화는 맨해튼으로 출퇴근하는 열차 승객들이 장비 고장으로 인한 장시간의 통근 문제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또한, 이 지역의 버스 승객들은 Coach USA의 파산 절차로 인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머피(Murphy) 행정부가 고용한 컨설턴트는 연말까지 기관의 예산을 20%, 즉 6억 달러 삭감할 방법을 찾고 있다. 이러한 예산 삭감 계획은 요금 인상 결정이 논의되는 동안 공개되지 않았다.
기관 관계자들은 승객들이 불규칙한 대규모 인상보다는 예측 가능한 소규모 인상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의 SEPTA나 뉴욕시의 MTA와 같은 다른 대중교통 기관들도 지수화된 또는 계획된 인상을 시행하기 시작했지만, NJ 트랜싯의 계획은 이들 기관보다 요금을 더 빠르게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필 머피(Phil Murphy) 주지사가 제안한 기업 교통 요금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요금은 연간 이익이 1,000만 달러 이상인 기업에 2.5%의 추가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이 세금의 운명은 이번 주 예산 협상을 진행 중인 입법부의 손에 달려 있다.
- 다음은 월요일 요금 인상과 관련해 승객들이 알아야 할 사항들이다:
- 월요일부터 요금이 15% 인상되며, 이후 매년 7월 1일에 3%씩 인상된다.
- 편도 또는 10회권 티켓을 구매한 승객들은 8월 1일부터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
- 모든 종이 티켓과 10회권 티켓은 구매일로부터 30일 후 만료된다.
- 7월 1일부터는 팬데믹 이후 인기를 끌었던 FlexPass 프로그램이 종료된다. 이 프로그램은 20장의 티켓을 구매할 경우 월 20% 할인을 제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