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주 상원은 인공지능(AI) 산업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는 ‘넥스트 뉴저지 프로그램’ 법안을 도입했다. 이 법안은 뉴저지 경제개발청(NJEDA)을 통해 AI 관련 사업에 세금 크레딧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넥스트 뉴저지 프로그램’은 뉴저지 주의 AI 산업 및 관련 데이터 센터 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와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며, 뉴저지를 혁신 경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이 법안은 AI 산업에 주로 종사하는 기업들이 뉴저지 내에서 일정 금액 이상의 자본 투자를 하고 새로운 풀타임 일자리를 창출할 경우 세금 크레딧을 제공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AI 관련 활동에 종사하는 직원이 전체의 50% 이상이거나 AI 관련 활동으로 발생하는 매출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인 기업이 대상이다.
세금 크레딧의 금액은 기업의 총 자본 투자액의 0.1%에 새로운 풀타임 일자리 수를 곱한 금액, 기업의 총 자본 투자액의 25%, 최대 2억 5천만 달러 중 가장 적은 금액으로 결정된다.
프로그램의 자격을 갖추기 위해 기업은 최소 1억 달러 이상의 자본 투자를 해야 하며, 최소 100개의 새로운 풀타임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또한, 뉴저지에 기반을 둔 공공 또는 민간 연구 대학이나 기술 스타트업과의 협력 관계를 증명해야 한다.
뉴저지 경제개발청은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업의 신청서를 검토하여 자격을 확인하고 세금 크레딧을 승인할 예정이다. 기업은 프로젝트 완료 후 자본 투자 및 고용 요건을 충족했음을 증명해야 하며, 이를 위해 매년 관련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 법안은 뉴저지 주의 AI 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을 통해 뉴저지는 AI 기술 개발 및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다양한 경제적 혜택을 창출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