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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Jersey

민주당, 새로운 낙태 권리 법안 추진, 공화당은 필요 없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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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대 웨이드(Roe v. Wade) 판결이 뒤집힌 지 2년 만에 뉴저지 민주당이 주 내 낙태 권리를 더욱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뉴저지 민주당은 이번 법안이 주민들이 자신의 몸에 대한 결정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여섯 가지 법안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상원 다수당 대표인 테레사 루이즈(Teresa Ruiz) 의원은 “뉴저지가 최악의 상황에서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앞으로 행정부가 현재와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법안 중 하나는 낙태 시 발생하는 본인 부담금을 없애 낙태를 무료로 제공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임신과 출산 후 기간 동안의 실험실 및 초음파 검사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반면, 공화당은 뉴저지의 낙태 관련 법이 이미 충분히 강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버겐 카운티(Bergen County) 출신 공화당 상원의원 홀리 셰피시(Holly Schepisi)는 “저는 개인적으로 낙태를 지지하지만, 뉴저지는 미국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가장 자유로운 낙태 법을 가지고 있다. 이 법안은 뉴저지가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을 감추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셰피시 의원은 또한 “정신 건강 서비스, ALS 서비스, 자선 진료에 대한 자금이 삭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법안을 추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덧붙였다.
법안 지지자들은 이 법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가든 스테이트 이퀄리티(Garden State Equality)의 제이미 주그(Jamie Zug)는 “이 법안 패키지는 낙태 진료뿐만 아니라 성별 확인 진료 및 보조 생식 기술에 대한 보호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향후 생식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헌법 개정안을 투표에 부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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