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6 C
New Jersey

스테파니 장 후보, 팰리세이즈 파크 예비 선거에서 극적 승리

Must read

뉴저지 팰리세이즈 파크(Palisades Park)의 시의원 스테파니 장(Stephanie Jang) 후보가 2024년 6월 예비 선거에서 극적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는 한인 사회에 큰 의미를 지닌다. 장 후보는 공화당 예비 선거에서 조지 하두리스(George Hadoulis) 후보를 170대 157로 이기며 13표 차이로 승리했다. 이로써 장 후보는 2024년 본 선거에 출마할 자격을 얻게 되었다.
장 후보는 2007년과 2009년에 팰리세이즈 파크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당시에는 당선되지 못하였으며, 2012년에 다시 팰리세이즈 파크로 돌아와서 지역 사회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왔다. 그녀는 “올바른 교육 행정”과 “공정한 교육 예산 집행”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여러 정치적 역경을 겪었지만, 그녀는 끊임없이 지역 사회를 위해 노력해왔다.
스테파니 장 후보의 정치 여정은 쉽지 않았다. 그녀는 2022년 팰리세이즈 파크 시장 선거에서 거의 당선될 뻔했으나, 정치적 연줄이 있는 판사의 개입으로 패배했다. 선거 2주 전, 판사는 장 후보가 2020년 예비 선거 기간 동안 지역 노인 주택 시설에서 우편 투표를 도운 혐의에 대해 시민의 고소를 기각하지 않았다. 당시 민주당 소속으로 시장 선거에 출마한 장 후보는 256표 차이로 폴 김(Paul Kim) 후보에게 패배했다. 이후 버겐 카운티 검찰청은 장 후보에 대한 고소를 행정적으로 종료했지만, 그녀는 이미 정치적 타격을 입은 상태였다.
그녀는 2020년 사건 이후에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갔으며, 결국 이번 예비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장 후보는 공화당으로 당적을 변경한 후에도 팰리세이즈 파크에서 오랜 기간 동안 정치적 투쟁을 이어갔다. 장 후보는 예비 선거에서 승리한 뒤 본 선거에서도 주민들의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녀는 공화당 후보로 선출된 후, 11월 본 선거에서 다시 경쟁하게 된다. 팰리세이즈 파크의 대다수 주민이 한인인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선거는 한인 사회에 큰 의미를 지닌다.
장 후보는 예비 선거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공화당과 민주당 예비 선거의 차이점을 설명하며, 본 선거에서 모든 유권자가 참여할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 그녀는 팰리세이즈 파크에서 한인 후보로서 큰 의미를 가지며, 앞으로도 한인 사회의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후보는 이어서 17년 동안 정치적 투쟁을 이어왔으며, 데이비드 로렌조(David Lorenzo)와의 갈등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언급하였다. 장 후보는 로렌조와의 오랜 갈등 끝에 이번에 그가 물러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강조했다. 그녀는 앞으로도 팰리세이즈 파크 주민들을 위해 일할 것이며, 공정한 행정과 투명한 예산 집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후보의 이번 예비 선거 승리는 팰리세이즈 파크의 정치 지형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녀는 앞으로도 한인 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장 후보의 당선이 향후 팰리세이즈 파크 정치 지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Advertisement -spot_img

More articles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 Advertisement -spot_img

Latest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