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부동산 에이전시인 C Land 는 13년간 미 동부 지역 최대 한인 부동산 회사로 성장해왔다. 최근에는 조지아주로 진출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며, 뉴욕, 뉴저지, 조지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에 C Land 부동산은 비즈니스 거래 전문성을 갖춘 C Land Business Consulting Group(CBCG)을 출범해 한인 사회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는 2023년 기준 약 205만 명에서 260만 명으로 추산되며, 이 중 자영업자는 약 15만 명이다. 많은 한인 자영업자는 사업을 매매하거나 자녀에게 물려주고 있지만, 자녀들이 부모의 사업을 이어받기보다는 자신만의 일을 하려는 경향이 강해 비즈니스 매매가 늘어나고 있다. 기존에는 부동산 중개인, 회계 법인, 법률 회사 등을 통해 비즈니스 거래가 이루어졌으나, 비즈니스 매매에 필요한 전문성을 제공하는 회사는 거의 없었다.
이런 배경에서 CBCG는 사업체 가치 평가, 비즈니스 판매 전 사전 준비 및 컨설팅, 맞춤형 서비스, 비즈니스 매매 금융 지원, 프랜차이즈 사업 등 비즈니스 관련 모든 서비스를 미국 전역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CBCG는 특히 사업 매매에 필요한 법률, 회계, 부동산 관련 업무를 통합적으로 처리하여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BCG는 이미 지난 1월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한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다양한 민족의 고객에게 종합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CBCG 멤버들은 각 전문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CRI(C Land Research Institute)와 협력해 Business Broker 라이센스 과정도 준비 중이다.
CBCG의 디렉터 김선국은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대 졸업 후 현지에서 변호사로 활동하였으며, 미국 상업용 부동산 대기업에서도 경험을 쌓은 인재다. 그는 조지아 지역 확장과 전국적 연결을 준비하고 있다. CBCG의 출범을 발표한 스테판 리(Stephen Lee) 대표는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라는 고 김우중 대표의 말을 인용하며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CBCG는 이미 운영 중인 웹사이트(www.clandbiz.com)를 통해 관심 있는 사업체를 찾아보거나, 구매 희망 또는 판매하려는 사업체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다른 부동산 중개사나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비즈니스 거래를 지원한다. CBCG는 앞으로도 많은 비즈니스 전문 브로커를 양성하며, 한인 자영업자들의 성공적인 사업 매매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