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주말 시작에 심각한 날씨가 예상된다. 금요일 오후와 저녁에는 폭우, 강풍, 우박을 동반한 심각한 뇌우가 예보되었다. 특히 I-95 회랑 북서부 지역은 더욱 높은 위험 수준에 있으며, 주 전역에 걸쳐 산발적인 뇌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국립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은 “이러한 심각한 폭풍우로 인해 강풍과 우박이 주요 위협이 될 것”이라며 “도시 지역과 배수 불량 지역에서는 국지적 홍수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금요일 기온은 80도 후반에서 90도 초반(섭씨 31도~34도) 사이로 예상되며, 습도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애큐웨더(AccuWeather)의 예보에 따르면, 최대 풍속은 50~60mph(약 80~97km/h)에 이를 수 있다.
애큐웨더의 선임 기상학자 조셉 바우어(Joseph Bauer)는 “한랭 전선이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결합하면서 뇌우가 형성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폭풍 후 금요일 밤 기온은 50도 후반에서 60도 초반(섭씨 10도~15도)으로 내려갈 예정이며, 주말에는 쾌적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과 일요일 기온은 80도 초반에서 중반(섭씨 27~도29도) 사이로 예상되며, 맑은 날씨가 계속될 것이다.
바우어는 “이번 심각한 기상 위협이 지나가면 한랭 전선이 몇 일 동안 더 시원한 공기를 가져오겠지만, 이는 일시적인 휴식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다음 주에는 첫 번째 폭염이 예상된다.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90도 이상의 고온이 며칠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국립기상청은 “다음 주를 대비해 냉방 대책을 미리 생각해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번 폭염은 여름이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하지와 맞물려 목요일에 최고 온도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뉴어크(Newark)에서는 100도(섭씨 37.78도)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고 애큐웨더는 전했다.
금요일 심각한 기상 상황에 앞서 목요일 기온은 80도 중반(섭씨 28도)으로 예상되며, 주 대부분 지역에서 부분적으로 흐린 날씨가 계속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