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의 유권자 등록 수치는 여전히 민주당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공화당도 점차 세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등록 수치에 따르면, 6월 대통령 선거 예비선거를 앞두고 뉴저지의 유권자 수는 약 650만 명으로 지난해 6월과 거의 동일하다.
민주당 유권자는 2,494,013명으로 지난해 예비선거 이전보다 약 40,000명이 감소했다. 반면 공화당 유권자는 1,559,327명으로 약 20,000명이 증가했다. 이는 여전히 민주당에게 유리한 수치이지만, 이제는 뉴저지에서 민주당이 공화당보다 100만 명 이상 많은 유권자를 보유하고 있다는 자랑은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었다.
무소속 유권자는 2,416,960명으로 지난해보다 23,542명이 증가했다. 그 외 소수 정당인 녹색당(11,460명)과 자유당(25,118명) 유권자도 있다.
버겐 카운티의 경우는 아래와 같다.
- 민주당: 2024년 5월 252,979명, 2023년 6월 258,973명
- 공화당: 2024년 5월 153,635명, 2023년 6월 151,964명
- 무소속: 2024년 5월 262,237명, 2023년 6월 260,955명
버겐 카운티는 인구가 932,200명 이상으로 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카운티다.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Joe Biden)은 이곳에서 16포인트 차이로 승리했으며, 등록된 민주당원은 공화당원을 거의 100,000명 이상 앞서고 있다. 2023년 6월과 2024년 5월을 비교한 변화량으로 분석을 하자면, 민주당은 5,994명 감소, 공화당은 1,671명 증가, 무소속은 1,282명 증가한 수치를 보인다. 뉴저지 전역의 카운티별 유권자 등록 현황을 보면, 각 카운티마다 유권자 등록 수와 정당 분포가 조금씩 다르지만, 전반적인 경향은 민주당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공화당은 지속적으로 유권자 수를 늘려가고 있으며, 무소속 유권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