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복지 NGO 이노비가 5월 13일 뉴저지 은혜가든 양로원(버킹엄앳노우드)에서 한국의 날과 어머니날을 맞아 특별한 무료 공연을 열었다. 이 공연은 양로원에 거주하는 한인 어르신들을 위해 가곡과 동요, 민요를 포함한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을 준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노비는 장애인, 암환자, 입원 환자, 양로원 거주 어르신 등 거동이 불편하거나 소외된 이들을 직접 찾아가 연주회를 개최하는 비영리 단체로, 이번 공연은 어머니날과 은혜가든 양로원의 ‘코리아 데이’를 기념해 특별히 마련되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아리랑’, ‘고향의 봄’, ‘새타령’,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의 곡이 연주되었으며, 어르신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메조소프라노 박영경씨가 음악감독을 맡아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공연에 참여한 연주자로는 소프라노 김은희, 피아니스트 정지인, 테너 김희재씨가 있었으며, 이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는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청과 뉴욕총영사관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김재연 이노비 대표는 “이노비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통해 행복을 전파하는 데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노비는 이번 주 금요일에 맨하탄 벨뷰 병원에서 첫 공연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