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2023년 6월, 뉴저지의 하늘은 캐나다에서 날아온 산불 연기로 가득 찼다. 이번에는 단순한 흐린 하늘이 아니었다. 연기가 지면에까지 내려와 주 전역에 불길하고 기묘한 장면을 연출했다. 공기는 오렌지빛으로 물들었고, 공기 질은 최악이었다.
BBC 뉴스에 따르면, 캐나다는 2023년 대형 산불로 인해 약 45.7백만 에이커의 땅이 불타는 피해를 입었다. 이는 노스다코타주와 맞먹는 면적이다. 보통 캐나다에서는 매년 약 6.18백만 에이커가 불타지만, 2023년은 최악의 산불 시즌이었다. 이로 인해 미국을 포함한 여러 지역이 위험한 연기와 공기 입자로 영향을 받았다. 많은 지역, 특히 뉴저지는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보였다.
불행히도, 2024년 캐나다의 산불 시즌도 이르게 시작되었다. 보통 7월이나 8월에 시작되는 산불이 올해는 5월 중순부터 시작되었다.
미국 오늘(USA Today)에 따르면, 대부분의 산불은 브리티시 컬럼비아와 앨버타에 집중되어 있다. 이 연기는 미국으로 불어와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위험한 상황을 만들고 있다. 현재까지 13,000에이커가 불타고 있으며, 그 수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24년 5월 현재, 캔자스, 미주리, 아이오와, 몬태나,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미네소타, 위스콘신 주는 연기로 인해 다양한 수준의 공기 질 경고를 받고 있다.
그렇다면 뉴저지는 안전한가? 현재로서는 뉴저지의 공기 질은 양호하다. 캐나다 산불 연기가 서쪽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6월 말까지는 뉴저지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메모리얼 데이 주말 계획에도 좋은 소식이다.
그러나 이후 상황은 변할 수 있다. 캐나다 북부 산불로 인한 흐린 하늘과 나쁜 공기 질이 여전히 가능하다. 작년 이맘때보다 상황이 덜 심각하지만,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