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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최근 경험한 규모 4.8 지진 이후 134회 여진 기록…강도 점점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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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에서 지난 4월 5일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 이후 현재까지 총 134회의 여진이 감지됐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 Geological Survey)이 밝혔다. 이 여진들은 대부분 뉴저지 북부와 인접 주에 분포되어 있으며, 초기 강력한 여진 이후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헌터던(Hunterdon) 카운티와 서머셋(Somerset) 카운티에서 주로 여진이 관찰되었으며, 지난 주말 이후 여진 발생 횟수가 점차 줄어들어 목요일까지 단 1건의 여진만이 보고됐다. 이 여진은 규모 1.0으로, 아주 약한 수준이었다.

여진 감지를 위해 USGS는 뉴저지 지역에 추가적으로 5개의 지진계를 설치했으며, 러트거스 대학을 포함한 여러 기관의 연구원들은 약 100개의 소형 지진 센서를 설치해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이들 연구는 여진의 원인과 패턴을 분석하여 지진 발생 초기 단계의 정확한 위치와 특성을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자들은 라마포(Ramapo) 단층 근처에서 발생한 초기 지진의 규모가 규모 4.8이었다고 보고 있다. 이 지역은 뉴욕 주 남동부에서 뉴저지를 거쳐 펜실베니아 동부까지 이어지는 지역으로, 많은 균열이 존재해 추가적인 지진 활동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그러나 단층 자체에서 직접적으로 지진이 발생했는지, 아니면 연결된 다른 균열에서 발생했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USGS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본진 이후 발생하는 여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강도가 약해지고 발생 빈도가 줄어든다고 한다. 이러한 여진은 단층에서의 본진 미끄러짐으로 인한 재조정 과정의 일부로, 강력한 본진 이후 며칠, 몇 주, 심지어 몇 년에 걸쳐 발생할 수 있다.

현재까지 뉴저지에서 관측된 여진 중 가장 강력한 것은 규모 3.7이었으며, 가장 약한 것은 규모 0.2였다. 지역 주민들과 관련 기관은 지속적으로 지진 동향을 주시하며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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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kberg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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