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 병원(Valley Hospital)이 리지우드(Ridgewood)에서 파라머스(Paramus)로의 이전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일요일에 새로운 첨단 시설이 문을 열고 40에이커 규모의 캠퍼스에서 응급 및 입원 치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필 머피(Phil Murphy) 주지사는 개관식에서 “이 병원은 주나 노스이스트(Northeast), 심지어 미국에서도 최고의 병원 중 하나가 될 것이며,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며, 고품질의 생활 환경 중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의료 서비스를 꼽았다.
병원의 모든 370개 병실은 환자 한 명만을 위한 공간으로, 가족 구성원이 소파 베드에서 밤을 보낼 수 있을 만큼 넉넉하다. 각 개인실에는 현대적인 개인 화장실과 가족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새 병원에는 확장된 응급실, 더 큰 수술실, 공원 같은 부지가 있으며, 각 방에는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밸리는 인스파이런(Inspiren)의 AUGi 플랫폼을 사용하여 환자의 행동을 관찰하고 침대 및 의자에서의 출입을 예측하여 낙상을 방지하는 기술을 사용한다. 감지되면 장치가 직원에게 경고를 보내 잠재적인 낙상을 경고한다. 간호사는 또한 경고가 발송되면 환자를 확인하기 위해 ‘라이브 뷰’를 사용할 수 있으며,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화면에는 환자가 기본 형태로 나타난다.
새 병원의 모든 환자실은 필요에 따라 신속하게 중환자실로 전환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신생아 중환자실(NICU)도 개선되어 개방형 공간에서 개인실로 전환되었다. 병원의 응급실은 80개의 개인 진료실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리지우드 병원의 두 배에 해당한다. 모든 응급실은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블라인드가 달린 유리문을 갖추고 있으며, 응급실에는 빠른 결정 단위(RDU) 영역도 마련되어 있다.
오드리 마이어스(Audrey Meyers), 밸리 헬스 시스템(Valley Health System)의 최고 경영자는 “오늘은 밸리가 우리 지역 사회에 가장 기술적으로 진보하고 아름답게 디자인되고 지속 가능하며 환자 친화적인 시설을 제공하고자 하는 비전을 실현한 날”이라며, 새로운 병원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했다.
병원의 주요 인사들과 지역 관계자들은 지난달 리본 커팅 행사를 개최했다. 리지우드 경찰은 화요일에 주민들에게 “리지우드에 있는 밸리 병원이 일요일에 폐쇄될 것이며 파라무스에 있는 응급실이 일요일 아침에 문을 열 것이니 이를 유의하라.”고 언급했다. 병원의 주소는 파라무스의 4 Valley Health Plaza이지만 GPS 사용 시에는 650 Winters Ave를 사용하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