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onal Weather Service에서는 금요일 아침까지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가운데, 뉴저지 주의 여섯 개 카운티에 대해 강풍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주의보는 목요일 자정부터 금요일 오전 7시까지 유효하며, 대상 지역은 애틀랜틱(Atlantic), 벌링턴(Burlington), 케이프 메이(Cape May), 컴벌랜드(Cumberland), 몬머스(Monmouth), 오션(Ocean) 카운티를 포함한다.
남풍이 시속 25~35마일(약 40~56킬로미터)로 불면서 최대 50마일(약 80킬로미터)의 돌풍이 예상된다고 국립기상청은 전했다. 특히 해안가 인접 지역에서는 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강풍은 고정되지 않은 물체를 날려 보낼 위험이 있으며, 나뭇가지가 부러지거나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기상청은 경고했다. 또한, 높은 차량을 운전할 때는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야외에 설치된 물건들은 견고히 고정시킬 필요가 있다.
해당 폭풍 시스템은 오하이오 밸리(Ohio Valley)에서 발생하여 뉴저지로 접근하고 있으며, 금요일 아침까지 뉴저지 남부 지역에는 약 반 인치(약 1.27센티미터)의 비가, 북부 지역에는 1~2인치(약 2.54~5.08센티미터)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비가 주로 오전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델라웨어 강(Delaware River) 인근 지역에는 높은 조수와 비의 조합으로 인해 물이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어 몇몇 지역에 해일 경보도 발령되었다. 이에 포함된 카운티는 머서(Mercer), 글로스터(Gloucester), 캠든(Camden), 북서쪽의 벌링턴 북서쪽(Burlington) 등이며, 컴벌랜드(Cumberland) 카운티는 목요일 저녁 8시부터 금요일 새벽 5시까지, 세일럼(Salem) 카운티는 목요일 밤 11시부터 금요일 새벽 5시까지 각각 경보가 유지될 예정이다.
국립기상청은 주민들에게 강풍에 대비하여 안전 조치를 취하고, 기상 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 할 것을 당부했다. 최신의 기상 정보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국립기상청 웹사이트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