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 C
New Jersey

뉴저지 트랜짓, 전용 자금 확보했지만 여전히 15% 요금 인상 필요

Must read

뉴저지 트랜짓(NJ Transit)이 2025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이번 예산안은 30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이며, 5년 만에 처음으로 향후 수년 간 재정적인 위기가 예상되지 않는다. 이는 주지사 필 머피(Phil Murphy)가 제안한 대기업에 부과하는 2.5%의 비즈니스 트랜짓 피를 통해 처음으로 확보된 전용 자금 덕분이다.

하지만 뉴저지 트랜짓의 케빈 코벳 CEO는 여전히 15%의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은 2025 회계연도 예산에서 1억 660만 달러의 재정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계획되었다. 뉴저지 트랜짓 이사회는 오는 4월 10일에 요금 인상안에 대해 투표할 예정이며, 인상안이 승인되면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추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여러 조치가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어, 티켓의 유효 기간을 30일로 제한하여 2500만 달러를, 승차권 매출 증가로 인한 ‘증가된 수입’을 통해 900만 달러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뉴저지와 버겐 카운티가 제기한 소송에 따라 변동될 수 있는 뉴욕 시내의 혼잡 통행료 부과도 예산안에 반영되어 있다.

증가하는 지출의 주된 원인은 노동 계약, Access Link 계약, 수익 창출 버스 및 기차의 부품 및 물품 유지에 필요한 비용 등이다. 또한 2023년에 철수한 세 개의 민간 버스 회사를 대체하기 위해 버스 서비스를 확장하는 데 든 비용도 포함된다.

이 모든 조치에도 불구하고 일부 주민과 환경 단체는 요금 인상을 반대하고 있다. 환경 뉴저지(Environment New Jersey)의 이사인 더그 오말리는 주의회가 예산안을 승인하고 주지사가 서명하기 전까지 요금 인상을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버스와 기차 이용자들의 부담을 가중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author avatar
editor@kbergennews.com
- Advertisement -spot_img

More articles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 Advertisement -spot_img

Latest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