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주에는 3월에만 벌써 한 달 분량의 비가 내린 도시들이 다수 있으며, 주말에는 또 다른 폭풍이 예상되어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럿거스 뉴저지 기상 네트워크와 CoCoRaHS(CoCoRaHS는 훈련된 기상 관측자들의 커뮤니티 협력적 비, 우박, 눈 네트워크)에 따르면, 뉴저지 주의 15개 도시는 이미 한 달 치 비를 경험했다.
이 도시들 중에는 오션 카운티(Surf City)의 서프 시티가 5.00인치로 가장 많은 비를 기록했으며, 이어 몬머스 카운티(Eatontown)의 이튼타운이 4.89인치, 포인트 플레전트 비치(Point Pleasant Beach)가 4.83인치로 뒤를 이었다. 또한, 브래들리 비치(Bradley Beach), 시 기트(Sea Girt), 마나스쿠안(Manasquan) 등 몬머스 카운티의 여러 도시들이 상위 목록에 올랐다.
국립기상청 데이터에 따르면, 뉴저지 주의 대부분 지역은 3월 한 달 동안 평균적으로 4에서 4.5인치의 비가 내린다. 특히, 아틀랜틱 시티 국제공항은 3월 첫 6일 동안 이미 4.07인치의 비를 기록해, 평균 월 강수량 4.52인치에 근접했다.
새로운 폭풍 시스템이 토요일 뉴저지 주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며,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주 전역에 0.5인치에서 1.5인치의 비를 더 뿌릴 것으로 전망된다. 비록 심각한 홍수는 예상되지 않지만, 폭풍이 지나간 후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강한 돌풍이 예상된다.
국립기상청 마운트 홀리 예보 사무소는 “바람이 시속 45마일을 초과할 확률이 30-50%로, 이는 간헐적인 나무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고 목요일 오후에 발표했다. “이미 포화된 지면을 감안할 때, 이러한 속도로 인한 나무 피해는 평소보다 클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