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주에서는 NJ Transit의 재정난 해결을 위해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세금을 도입하는 방안이 제안되었다. 필 머피(Phil Murphy) 주지사는 주정부 관계자들이 연간 수익이 1000만 달러 이상인 기업에 대해 2.5퍼센트의 새로운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안은 NJ Transit에 전용 자금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으로, 교통기관은 커다란 재정적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승객 요금을 15퍼센트 인상할 계획이다.
필 머피 주지사는 “오늘 우리는 기업 교통 요금을 제안한다. 이것은 NJ Transit에 전용 자금을 제공할 것이며, 근로 가정에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 기업 교통 요금으로 우리는 순수익이 1000만 달러 이상인 가장 큰 기업들에게 NJ Transit의 미래를 지원하도록 요청할 것이다. 이 수익은 소규모 및 중소기업에 새로운 부담을 지우지 않으면서 조성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계획에 대한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크리스토퍼 드필립스(Christopher DePhillips) 의원은 이를 “재포장된” 기업 추가 세금이라고 비판했다. 뉴저지 사회인증회계사협회(NJCPA)와 뉴저지 비즈니스 및 산업 협회(NJBIA)도 실망감을 표현하며, 이 제안이 큰 기업들에게 부당한 처벌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다양한 사회 정의 단체와 전문가들은 이 세금 제안을 환영한다. 뉴저지 정책 전망(NJPP)의 니콜 로드리게즈(Nicole Rodriguez) 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들이 그들의 이익을 위해 인프라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NJ 연합’과 뉴저지 미래(New Jersey Future) 등의 단체들도 이 제안이 NJ Transit에 필요한 지속적인 자금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지를 표했다.
이 제안은 뉴저지의 교통 시스템을 유지하고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보이지만, NJ Transit가 제안한 요금 인상을 진행한다면 버스와 기차 이용자들에게 여전히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이에 따라 주정부는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경 친화적인 교통 옵션에 투자하면서, 기업과 이용자 모두에게 공정한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