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7일, 태미 머피(Tammy Murphy) 미국 상원 의원 후보가 뉴저지 북부 지역의 주요 지역 인사들로부터 중요한 지지를 얻었다. 이스트 오렌지(East Orange)의 시장 테드 그린(Ted Green)과 포트 리(Fort Lee)의 시의원 피터 서(Peter Suh)와 폴 윤(Paul Yoon)이 그녀의 선거 운동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스트 오렌지는 뉴어크(Newark) 교외의 인구 약 6만 9천 명의 도시로, 뉴저지에서 17번째로 큰 도시다. 에식스 카운티(Essex County)의 주요 민주당 인사들로부터 이미 지지를 확보한 머피는 그린의 지지로 그녀의 지지 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린은 “뉴저지는 대담하고 혁신적이며 진보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불편한 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를 영감할 수 있는, 동정심 있고 변혁적인 리더가 필요하다. 나는 타미 머피가 미국 상원에서 뉴저지를 이끌 첫 여성으로서 그녀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피터 서와 폴 윤의 지지는 주목할 만한데, 이들은 버겐 카운티(Bergen County)의 큰 도시인 포트 리에서 시의원으로 선출된 최초의 한국계 미국인이기 때문이다. 머피의 주요 상대인 앤디 김(Andy Kim) 하원 의원이 당선될 경우, 그는 미국 최초의 한국계 상원 의원이 될 것이다.
피터 서와 폴 윤은 “태미 머피는 포트 리를 포함한 뉴저지 전역의 커뮤니티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집중하며, 영향력 있고 이해심 많으며, 돌보는 리더였다”며 “우리는 그녀를 미국 상원 의원으로 지지하며, 그녀가 계속해서 모든 뉴저지 가족이 의지할 수 있는 우리의 가치, 권리 및 미래를 지키는 옹호자가 될 것임을 알고 있다”고 공동 성명을 통해 밝혔다.
머피를 지지하는 또 다른 인물로는 뉴저지주의 유일한 한국계 주 의원인 엘렌 박(Ellen Park) 의원이 있다. 다음 주, 머피와 앤디 김(Andy Kim)은 버겐 카운티 민주당 대회에서 맞붙게 되며, 이는 이미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머피에게 유리한 상황이지만 두 후보 모두 진지하게 경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