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9일 목요일 오전, 뉴저지 주에서는 한파가 몰아치며 비와 강풍을 동반한 결과, 약 15,000여 가구와 사업장이 정전 상태에 빠졌다고 NJ Advance Media의 정전 추적 시스템이 보고했다.
수요일 밤 정전 수치는 급격히 치솟았다가 다시 감소했으며, 오후 8시 50분경에는 약 5,600여 가구와 사업장이 정전되었다. 그러나 오후 10시에는 27,850, 오후 10시 20분에는 36,730, 오후 11시에는 43,500으로 숫자가 급증했다. 목요일 오전 9시 기준으로, PSE&G, 록랜드(Rockland), ACE, JCP&L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15,000여 가구와 사업장이 전기 공급을 받지 못했다.
목요일 오전 10시 직전에 가장 많은 정전이 보고된 카운티는 워런 카운티(Warren County)로 3,605가구가, 헌터던 카운티(Hunterdon County)로는 4,099가구가 전기 없이 지냈다.
미국 국립기상청 필라델피아/마운트 홀리(Philadelphia/Mount Holly)는 수요일에 뉴저지 전역에 바람 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저녁에는 시속 40~50마일의 돌풍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러트거스 뉴저지 날씨 네트워크(Rutgers NJ Weather Network)의 바람 데이터에 따르면, 수요일에 컴벌랜드 카운티(Cumberland County)의 포트에스큐(Fortescue), 세일럼 카운티(Salem County)의 로어 앨로웨이스 크릭(Lower Alloways Creek), 서식스 카운티(Sussex County)의 하이 포인트 모뉴먼트(High Point Monument) 등 소수 지역에서 시속 54, 55, 56마일에 달하는 돌풍이 관측됐다.
한파로 인해 오후의 온도가 50~60대에서 밤사이 30대로 급감했으며, 기상 당국은 목요일 북서쪽에서 눈보라가 올 수 있다고 예측하며, “오늘 아침 북서쪽 지역에서 몇 차례의 눈보라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