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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정신병원, 환자들에게 매일 위험을 초래하는 ‘감옥 같은’ 환경에 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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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주립 정신병원들이 감옥과 같은 환경에서 환자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는 소송이 제기되었다. 장애인 권리를 옹호하는 비영리 단체인 ‘디스에빌리티 라이츠 뉴저지(Disability Rights New Jersey)’는 필 머피(Phil Murphy)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공공 정신병원에서 환자들이 성적, 신체적 폭행을 당하고, 기본적인 필요품조차 제공받지 못하는 등의 열악한 상황을 폭로했다.

이 단체는 앤코라 정신병원(Ancora Psychiatric Hospital), 그레이스톤 파크 정신병원(Greystone Park Psychiatric Hospital), 트렌턴 정신병원(Trenton Psychiatric Hospital) 및 앤 클라인 포렌식 센터(Ann Klein Forensic Center)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약 1,150명의 환자들이 겪고 있는 현실이 마치 ‘정신병 감옥’에 머무르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소송에서는 “여기서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호소하는 환자들의 목소리를 수없이 전하며, 이는 건강 및 인간 서비스부의 감독 하에 있는 두 명의 커미셔너들이 이러한 상황을 너무 오랫동안 방치해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환자들은 퇴원 예정일을 수개월 혹은 수년간 초과하여 병원에 머물러 있어야 했다.

또한, 소송은 음수 요청에 대한 응답을 거부하거나 지연시키는 등, 환자들이 기본적인 필요조차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한 환자는 다른 환자와 직원에 의해 성폭행을 당했으며, 이로 인해 지속적인 괴롭힘을 받았다고 전했다.

정신병원의 환경 개선을 위한 조치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디스에빌리티 라이츠 뉴저지는 주 정부가 정신 건강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지역사회 기반의 옵션을 제공하는 법적 의무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장애인들이 크고 위험하며 고립된 정신병원에 불필요하게 격리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상황은 정신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이 겪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개선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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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kberg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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