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가격이 15개월 만에 가장 큰 연간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이번 주 모기지 이자율도 상승했다. 높은 주택 비용과 슈퍼볼과 같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계약 진행 중인 매매가 감소했다.
미국의 중간 주택 판매 가격은 2월 11일로 끝나는 4주 동안 전년 대비 6.1% 상승하여 2022년 10월 이후 가장 큰 증가를 보였다. 모기지 이자율도 상승하고 있어, 가격 상승을 가중시키고 비용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일일 평균 이자율은 7%를 넘어, 월 초 6.6%에서 상승했다.
높은 비용은 구매를 희망하는 이들을 시장에서 벗어나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계약 진행 중인 주택 매매는 전년 대비 7.3% 감소하여 4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으며, 레드핀의 주택 구매자 수요 지수는 18% 감소했다. 높은 주택 비용 외에도, 지난주 남부 캘리포니아의 극심한 폭풍, 음력 새해, 슈퍼볼과 같은 여러 계절적 요인이 일부 집 사냥꾼들을 집에 머물게 했다. 판매자는 구매자보다 약간 더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가격 상승을 활용하려는 일부 주택 소유주들로 인해 신규 매물이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레드핀 경제 연구 책임자 첸 자오는 “슈퍼볼은 부동산 경제학자들에게 지상낙원의 날과 같다; 우리는 보통 2월 초에 시장 상황을 파악하는데, 올해는 고질적인 높은 모기지 이자율로 인해 지금까지 시장이 침체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보고서는 연준이 다음 달에 이자율을 인하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어, 당분간 모기지 이자율이 7% 근처에 머물 것임을 의미한다. 봄이 되면 판매 시즌이 시작되고 사람들이 높은 이자율에 점점 더 익숙해지면서 활동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연준이 이자율을 인하하기 시작하면서 봄 말에는 모기지 이자율이 하락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레드핀 프리미어 에이전트인 크리스틴 쿠이커는 판매를 고려하는 주택 소유주들에게 조만간 매물로 나서는 것을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