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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진입 시 ‘혼잡 통행료’ 부과 계획: 6월 중순 시행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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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가 맨해튼 미드타운 진입 시 운전자에게 15달러의 혼잡 통행료를 부과하는 계획이 오는 6월 중순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이번 주 대도시 교통국(Metropolitan Transportation Authority, MTA)의 변호사가 밝혔다.

이 계획은 미국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혼잡 통행료 체계로, 다수의 소송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뉴저지 주 법원에서 화요일에 진행된 청문회에서 가장 명확한 시행 일정이 제시되었다.

MTA 변호사 마크 체르톡(Mark Chertok)은 3월 말까지 요금 구조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질 수 있으며, 이는 6월에 통행료 징수를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최종 승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운전자에게 통행료를 부과하기 전에, 이 계획은 환경 평가의 결과와 대조해 미 연방 고속도로 관리청(Federal Highway Administration)으로 이관되어야 한다고 체르톡은 판사에게 전했다.

이 통행료 체계의 잠재적 일정은 뉴저지 주가 이 논란이 많은 혼잡 통행료 계획을 차단하기 위해 제기한 소송과 관련하여 뉴어크(Newark), 뉴저지에서 화요일에 열린 연방 법원 청문회 도중에 공개되었다.

판사 레오 고든(Leo Gordon)은 “이 사건과 관련된 시간 압박”을 고려하여 4월 3일에 구두 변론을 설정했다.

MTA 회장 얀노 리버(Janno Lieber)는 이전에 5월에 운전자들에게 통행료를 부과하기 시작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혼잡 통행료 계획은 뉴욕 시의 거의 40만 명의 정부 근로자를 대표하는 노동 연합이 뉴저지 주지사 필 머피(Phil Murphy)의 연방 소송을 지지하고 있으며, 뉴욕 시장 에릭 애덤스(Eric Adams)와 뉴욕 시의회 의장 아드리엔 애덤스(Adrienne Adams)는 이 논란의 여지가 있는 혼잡 통행료 제안을 지지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애덤스 시장은 도시가 상황에 대해 더 많은 “권력과 통제”를 가져야 했다고 믿으며, 이는 “다른 버전의 결과”를 낳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계획은 맨해튼의 중앙 비즈니스 지구 아래 60번가 이남으로 진입하는 운전자에게 일일 15달러의 통행료를 부과하여, 혼잡한 시간대의 교통량을 줄이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 통행료는 연간 10억 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자금은 MTA의 지하철, 통근 열차 및 버스 시스템에 대한 주요 업그레이드를 위한 150억 달러의 채권 지불에 사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뉴저지 주지사 필 머피는 뉴저지 주 운전자들이 불공정하게 대상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작년 7월 연방 소송을 제기하여 이 계획을 차단하려고 시도했다. 이 소송은 미 교통부와 미 연방 고속도로 관리청을 상대로 제기되었으며, 통행료 계획이 환경 및 경제적 비용의 잠재적 영향에 대한 신속한 검토를 부적절하게 허용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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