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챗의 모회사인 스냅 인크(Snap Inc)가 직원들을 대규모로 해고하는 기업들의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스냅 인크는 월요일에 전 세계 직원의 약 10%에 해당하는 540명의 정규직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스냅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당사의 최우선 과제를 수행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는 팀을 재편성하기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감원과 관련하여 회사는 퇴직금 및 관련 비용으로 5500만 달러에서 7500만 달러 사이의 세전 비용을 예상하고 있다.
스냅은 2022년에도 거의 1300명, 당시 직원의 20%에 해당하는 인원을 해고한 바 있다. 또한 2023년에는 20명의 제품 관리자를 해고하며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스냅챗은 2024년 현재까지 마이크로소프트, 디스코드, 구글, 아마존, 스포티파이와 같은 다른 기술 대기업들과 함께 해고 발표를 한 목록에 포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