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트랜짓(NJ Transit)이 2025 회계연도 예산에서 거의 10년 만에 처음으로 15%의 요금 인상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 인상은 다가오는 1억 1,900만 달러의 예산 부족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수입 증가와 삭감으로 인해 1억 600만 달러로 줄었다고 관계자들이 수요일 미디어 브리핑에서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15%의 요금 인상이 4월에 투표되어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이후 매년 7월 1일부터 3%의 연간 인상이 무기한으로 계속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2025 회계연도 예산에서 4,400만 달러의 삭감을 했지만, 서비스 수준은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인상은 1구역 버스 요금을 1.60달러에서 1.80달러로, 저지 시티(Jersey City)에서 뉴욕의 포트 오소리티 버스 터미널(Port Authority Bus Terminal)까지의 요금을 3.50달러에서 4달러로, 톰스 리버(Toms River)에서 뉴욕 시티까지의 버스 요금을 21.25달러에서 24.40달러로 인상할 것이라고 기관 문서에서 밝혔다.
프린스턴 정션(Princeton Junction)에서 뉴욕까지의 철도 요금은 편도 기준 16달러에서 18.40달러로, 허드슨-버겐(Hudson-Bergen) 경전철 요금은 2.25달러에서 2.55달러로, 뉴어크(Newark) 및 리버라인(Riverline) 경전철은 1.60달러에서 1.80달러로 증가할 예정이다. 제안된 요금표는 뉴저지 트랜짓 웹사이트에 게시되어 있다.
뉴저지 트랜짓은 3월 4일부터 8일까지 10개의 대면 공청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온라인으로 서면 의견을 받을 예정이지만 가상 옵션은 제공되지 않는다. 관계자들은 뉴저지 트랜짓 이사회가 4월 10일 이사회에서 이 제안에 대해 투표할 것으로 예상한다.
뉴저지 트랜짓 CEO 케빈 코벳(Kevin Corbett)은 성명에서 “요금 조정 제안은 항상 마지막 수단이다. 거의 10년 동안 어떠한 인상도 하지 않았다. 이 제안을 진행하기 전에 뉴저지 트랜짓은 내부적으로 4,400만 달러의 내부 절감과 5,200만 달러의 수익 증대를 통해 처음 예상된 2025 회계연도 적자를 줄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로도 예산 격차를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음을 동시에 피력했다.
트랜짓 옹호 단체들은 필 머피(Phil Murphy) 주지사와 주 입법부가 작년에 재정적 절벽과 잠재적 해결책을 무시했다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주요 법률가 중 한 명은 뉴저지 트랜짓에 이 계획을 재고할 것을 요구했다.
뉴저지 정책 전망(New Jersey Policy Perspective) 분석의 공동 저자인 알렉스 앰브로스(Alex Ambrose는 “극단적인 요금 인상은 뉴저지 트랜짓의 구조적 재정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다. 특히 이 기관이 전용 자금원을 결코 가지지 못했을 때는 더욱 그렇다”고 의견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