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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의 세금 감면, 돌려받을 수 없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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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경제개발청(NJEDA)이 거액의 경제 인센티브를 부당하게 받은 기업들로부터 환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최근 항소법원의 판결이 이목을 끌고 있다. 이는 몇 년 간 논란이 되어온 세금 감면 프로그램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의 일환으로, NJEDA의 부적절한 감독과 실사 부족이 지적되었다. 국가핵연료저장시스템 제조업체인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뉴저지 주 캠든(Camden)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 2억 6천만 달러의 경제 인센티브를 수여받았으나, 이는 주에서 승인된 가장 큰 세금 감면 중 하나로 후에 큰 주목을 받았다.

NJEDA는 홀텍이 그로우 NJ(Grow NJ) 프로그램 하에 인센티브 신청 시 사실을 왜곡했다며 이 회사의 세금 감면을 보류하려 했다. 그러나 회사는 법원에 도전하여 이겼고, 법원은 홀텍이 주에 오도하는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 이에 대해 항소법원도 최근 이와 같은 판결을 지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NJEDA는 현재 대응 방안을 고려 중이다. 그러나 이 기관은 도전 받은 기업들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보조금을 환수하는 데 있어 명백한 성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뉴저지 정책 관점의 선임 정책 분석가인 피터 첸(Peter Chen)은 이와 같은 상황에서 NJEDA가 보다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하며, 주가 선의로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신청한 기업들에게만 의존해왔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주 감사관은 경제 개발 인센티브에 대한 주요 재검토 이후 세금 감면 프로그램의 감독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당한 세금 감면과 지불의 환수를 위해 충분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NJEDA 대변인인 버지니아 플러드(Virginia Flood)는 2018년 이후 모든 그로우 NJ 프로젝트에 대한 실사를 강화해왔으며, 이로 인해 총 3억 4천만 달러 이상의 인센티브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홀텍은 2억 6천만 달러의 인센티브 수여 조건으로 캠든에 235개의 새로운 정규직을 창출하고 주 내 다른 지역에서 160개의 기존 일자리를 이전할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회사 관계자가 주 또는 연방 기관과 사업을 해본 적이 없다고 확인한 후 세금 감면이 승인되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게 밝혀졌다. 뉴저지 민주당의 주요 인물인 조지 E. 노크로스 3세(George E. Norcross III)는 홀텍의 이사회 멤버로, 그의 형제 필립 노크로스(Philip Norcross)는 홀텍의 EDA 신청을 대리한 로펌 파커 매케이(Parker McCay)의 대표 파트너였다.

그러나 법원은 NJEDA의 문제에 대한 질문이 모호하다고 판단하고, 홀텍이 세금 감면 신청에서 중대한 오도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 항소법원 역시 최근 이러한 판결을 지지했다. 홀텍 관계자는 항소법원의 결정에 만족감을 표하며, 캠든 지역 경제의 성장과 고임금 일자리 창출에 대한 회사의 약속은 여전히 강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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